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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드는 국가존망 문제, 당연히 토론해야"

무제한 정책의총 토론 개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청와대-친박계의 반대에도 미국 MD(미사일방어체제)인 사드를 의원총회 의제로 올리면서 "이 부분은 국민의 생명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집권여당 의총에서 당연히 논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총 인사말을 통해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제 개인의 오랜 주장을 고집하지 않는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사드 문제는 제 개인적 차원에서 의총 주제로 선택한게 아니다"라며 "이건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존망이 달려있는 문제"라며 거듭 사드 의총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흔히 외교와 국방에 대한 이슈는 의총에서 다루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과거 의총이 그렇게 운영돼 왔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이 문제는 최종 결정은 정부가 하는 것이고 법안 문제도 아니지만, 이미 언론이나 국회, 국방위 같은 데서 끊임없이 다뤄왔던 주제"라고 강변했다.

그는 "오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해 우리의 의견이 집약되면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하겠다"며 청와대에 당론을 전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유 원내대표는 사드 안건 이외에도 공무원연금개혁, 어린이집 CCTV설치 의무화가 골자인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북한인권법 등 4가지 이슈를 의총 안건으로 올렸다.

현재 의총에 참석한 의원은 대략 80여명 선이고, 유 원내대표는 4가지 이슈에 대한 결론이 도출될 때까지 무제한 토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현,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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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0 0
    추동

    도대체 유승민이가 사드에 대해 갖는 개념을 모르겠다. 수조 퍼주고 배치하면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이 안전하냐? 미국이 공급권을 가졌으니 우리 명줄이 완전히 미국 수중에 드는 거야 이 사람아. 그보다 대북 방어망은 구축하되 주변국과는 유연한 선린외교를 유지하는 게 사드 보다 훨씬 합리적이야. 새누리당은 원내총무가 당론을 쥐고 흔드나? 보기 안 됐다.

  • 1 0
    나야나

    가끔 바른 소리하는 거 같더만
    결정적인 사안에 대해 본색
    드러냈네.

  • 1 0
    사드 대구 배치

    승민아!!! 너네 지역구에 배치하고 비용은 대구시민이 부담하는 것으로 하자... 그러면 찬성이다...

  • 3 0
    설레발은

    지금 사드가 없어서 나라가 망하냐?
    오히려 너희들 때문에 망하게 생겼다

  • 5 0
    내참

    기껏 무기체계 하나에 국가의 존망이 걸렸다고?
    여기가 북한이냐? 핵무기에 국가 존망을 걸듯
    우리는 사드에 존망을 걸었어?
    저 유치찬란한 돌머리로 정치를 한다는 것이
    차라리 더 국가이익에 위협적인 듯.

  • 1 0
    고진감래

    니 말따나
    국민은 핵으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마찬가지.
    그런데 핵은 언제 터질지 모르지만
    굶어죽는건 한 순간에 다가오는데. 그래도 굶어서 죽는건 더 고통스럽겠다.

  • 1 0
    군미필자

    이새낀 군대갔다 왔는가?도대체 뭔말을 하는지~~

  • 4 0
    지랄

    사드가 없으면 국가가 망하는거냐?
    전쟁나면 사드가 아니라 사드 할아버지래도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다. 다만 50년대의 대한민국만 남을것이다.
    국가존망 걱정되면 전쟁이 안나도록 노력해야 하는게
    당연하거늘 그냥 무기만 계속 구입하면 우리나라 존망은
    염려가 없는거냐? 진짜 초딩스럽다

  • 3 0
    ㅂㅈㄷ

    록히트마틴 영업사원이 지금 대한민국 안보를 논하는거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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