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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종욱의 '흡수통일 발언'에 아연실색

정종욱의 '가벼운 입' 질타하면서 거센 후폭풍 우려

박근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통일준비위원회의 정종욱 부위원장이 10일 강연에서 흡수통일 준비팀을 가동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새누리당도 아연실색하며 정 부위원장 발언이 몰고올 거센 후폭풍을 우려했다.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 부위원장 발언에 대해 "참 안타까운데요, 우리가 어떤 상황이든간에 유사 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는 것은 당연해요. 그러나 이런 부분들이 이렇게 언론에 보도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정 부위원장의 가벼운 입에 대해 황당해 했다.

그는 이어 "통일 준비를 한다고 하는 것은 여러 방향으로 접근을 해야된다고 봐요. 그러나 이것은 통일 준비를 하는 자세는 아니라고 봐요"라며 거듭 정 부위원장을 질타했다.

대다수 다른 의원들도 박근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통일준비위의 부위원장이 공개석상에서 흡수통일 준비팀을 가동중이라는 상식밖 발언을 해 언론에 대서특필된 상황을 접하고 아연실색하는 분위기다.

북한의 강력 반발은 말할 것도, 중국 등 국제사회가 박근혜 정부를 바라보는 시선이 더없이 싸늘해지는 등 미증유의 후폭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야당과 시민사회 등에서도 정부의 냉전적 대북관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면서 리퍼트 주한미대사 습격으로 조성된 공안정국도 무력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하고 있다.

한 의원은 "왜 이렇게 정부 관계자들의 입이 경박한지 모르겠다"며 "마치 어린애에게 칼을 맡겨놓은 것처럼 불안불안하다"고 탄식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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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7 0
    시정잡배

    명색이 정부를 대표한 다는 자들이. 시정잡배들이 막걸리 먹으면서 뒷골목에서 떠들고 다니는 수준보다 못하는 것 같다...

  • 9 0
    위원장

    년이 대가리 든것 없이 천박하기만하니까
    부위원장도 그런걸 뒤야 격이 맞지않을까?
    완전 그 나물에 그 밥이야!
    그렇게 확인사살 안해도 알 사람은 다 아는데

  • 20 0
    심각해

    노무현 정부한테 아마추어라고 비난하더니
    이건 아마추어 수준은 커녕......

  • 4 0
    이건 뭐

    칼들고 악수한 꼴......

  • 16 0
    이거 참,

    조무라기 애들 통제도 안 되고 내부 통일도 안 되고 '수첩'에 이럴 때 어떻게 하라고 안 써있나보네 ㅉㅉㅉ

  • 29 0
    정윤희

    칠푼이들 지랄쇼!
    무슨 말을 할 수 있단 말이요!

  • 20 0
    에효

    애들이 사고 치면 말릴 수나 있지 이건 천지도 모르는 노망한 노인들이 몰표 주며 지랄하는데 누가 말리겠나 한줌 친일파를 위해 민족 전체가 갈려 들어갈 판

  • 30 0
    거짓말정권

    입만열면 거짓말

  • 20 0
    어린애라고?

    어린애에게? 아니야아니야~~
    어린애들도 당신들 보다는 더 나아~~
    그렇게 비교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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