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새누리, 리퍼트의 반의 반이라도 닮아라"
주승용 "새누리당의 극단에도 반대"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리퍼트 대사도 '같이 갑시다', '김치 먹고 힘난다'고 한국에 우호적인 발언을 하고 있다. 리퍼트 대사의 반의 반만이라도 닮으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승용 최고위원도 "외국을 순방하고 있던 박근혜 대통령이 배후를 밝혀야 한다는 명령을 내리자마자 당정청은 종북사건으로 규정하고 역대 최고 공안 수사팀을 구성해 광폭 수사를 하고, 제1야당에게 종북숙주를 운운하며 엉뚱한 데 화살을 돌리고 있다"며 "김기종씨의 극단주의도 인정하지 않지만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극단에도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정부가) 국민들의 민생, 안전에 무능하고 공안통치와 종북몰이에는 유능하다는 세간의 평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지금은 종북몰이가 아니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서 정부와 정치권의 뜻을 모아야 하고, 국내적으로 불씨가 꺼지려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 발벗고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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