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우리가 종북숙주? 새누리 제정신이냐"
"선거 다가오니 종북몰이로 표 얻으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여당 대변인이 오늘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종북 숙주’라고 공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도대체 제 정신으로 하는 말인지 어처구니가 없어 말문이 막히고 참담하기까지 하다"면서 "집권 여당이 지지율이 떨어지고 선거가 다가오자 이런 구시대적인 막말 종북몰이로 표를 얻어 보려고 하는 것은 매우 비겁한 정치 행태"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한 "김기종의 과거 행적을 들먹이며 야당을 걸고 넘어가고 있지만 어떻게 해서든 야당에게 종북 올가미를 씌워보려는 그 속셈이 너무도 뻔해 일일이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대다수 국민들과 미국은 침착하고 차분하게 수사를 지켜보면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면서 "그러데 집권 여당이 이념 공세로 국민 갈등을 조장할 궁리나 하고 있으니 부끄럽지도 않은가? 새누리당은 치졸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이성을 되찾기 바란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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