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중대선거구제-권역별비례대표-석패율제 촉구
여야에 선거법 개정 위한 정개특위 구성 촉구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선거구 획정을 하기 전에 우선 과연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비례대표제와 소선거구제 이게 과연 맞느냐"고 반문한 뒤, "새시대에 맞게끔 권역별 비례대표, 석패율제 또 중대선거구, 대선거구, 소선거구제 얘기가 나오는데 이걸 검토는 한번 해보고 거기에서 결론이 나오면 그 다음에 구 획정에 들어가는 게 순서가 맞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인구편차를 가지고 헌재에서 1대 2로 바꿨잖나. 이걸 역산해보니까 법상 선거일 6개월 전에 구획정리가 끝나야 되는 걸로 돼있다. 10월 중순까지는 이게 완성돼야 한다"면서 "국회 정개특위를 하루 빨리 좀 구성하는게 낫지 않나"라고 정개특위 구성을 요청했다.
그는 이밖에 국회 소집기간을 한달 가량 늘리도록 의무화하고 국정감사 자료 요구에 강제적으로 응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운영 개혁안의 조속한 처리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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