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경위 음성확보' JTBC 반박에 "......"
"답은 어제 드렸다", 음성파일 공개될까 전전긍긍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이 'JTBC는 녹취가 있다고 하고 청와대가 자신 있으면 왜 고소를 하지 않느냐는 말도 나온다'는 묻자 "거기에 대한 답은 어제 드렸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민 대변인은 전날 "보도에 대해선 한 경위 변호사가 어제 검찰 기자실에 사실관계를 알린 것으로 답을 대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 경위 변호인은 "제가 직접 당사자에게 변호인으로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JTBC기자와 인터뷰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었다.
청와대는 이처럼 침묵으로 일관하면서도 음성 파일이 공개될 경우 사건을 서둘러 마무리하려는 검찰 수사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동시에 '청와대 거짓말' 의혹이 전방위로 확산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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