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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장중 119엔 달러 돌파, 원화도 5.6원 올라

일본 닛케이지수는 7년 44개월만에 최고치, 코스피는 하락

일본 엔화가 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달러당 119엔대를 돌파, 120엔 돌파도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엔화는 이날 오전 한때 0.80엔이 떨어진 달러당 119.03엔 근처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3시 현재 118.94엔 전후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가 119엔대를 기록한 것은 2007년 8월9일 이후 거의 7년 4개월 만이다.

가파른 엔저에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평균주가도 이날 130.25(0.75%) 포인트 오른 17,590.10에 거래를 마감하며 7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엔화의 가파른 상승에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5.6원 오른 1,113.5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일본 증시가 활황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코스피는 엔저 우려에 전 거래일보다 15.56포인트(0.79%) 내린 1,965.22로 거래를 마쳤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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