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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정우 "<산케이> 기소하고 국내보도엔 어떤 조치 취했나"

정홍원 "기소는 검찰 전권사항, 정부에서 논의한 바 없어"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은 3일 검찰의 <산케이> 전 서울지국장 기소에 대해 "득보다 실이 많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길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산케이> 신문은 잦은 오보와 편향적 보도로 인기가 있는 신문이 아니다. 이런 신문사 기자를 기소해 신문과 기자가 화제의 인물로 만들어줬는데 이게 잘한 결정이냐"고 물으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홍원 총리는 이에 대해 "국내법을 명백하게 위반한 경우에는 언론사의 인기여부나 비중을 떠나 언론이라도 책임을 묻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인 길 의원은 그러자 "국내보도 칼럼에는 어떤 조치를 취했나?"라며 <조선일보>와의 형평성을 문제 삼았고, 정 총리는 이에 "어떤 조치를 취한 건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기자에 대한 책임을 물음으로써 책임은 물었다고 본다"고 얼버무렸다.

정 총리는 "수사 및 기소권은 전적으로 수사당국의 전권사항으로 그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어떤 지침이나 정부 내부에서 어떤 논의도 있지 않았다"며 검찰의 독자적 판단에 따른 것인양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2 0
    발해

    대독총리가 뭘 하겠나. 김황식 다음으로 빙신이지...

  • 14 0
    독자판단이라면

    수사당국의 전권사항이고 그럼왜 대통령말한마디에 검찰에서 sns통제의혹을 언급하였던건지 이건뭐 총리발언이 과연 적절한 비판이었을까 한국보수신문잘못한것도 산케이신문사 비판과 기소처럼 하지도않고 넘어가면 인권후진국가 인증한꼴인데 그 수사당국의 전권사항이라는 해명이 들어맞는거겠지만 그야말로 실체적인 접근에대한 이중잣대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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