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이재도 "삼척주민의 원전 반대 존중해야"
"지역구 의원으로서 주민 뜻 받들겠다"
이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사실 2012년도 4월 총선 때부터 일관되게 주민투표로 해결하자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여당 의원이긴 하지만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이 원전 유치를 놓고 벌어지는 찬반갈등은 주민투표로 해결하자고 하는 게 70% 이상의 주민들의 뜻이었다"며 "찬성하는 사람도, 반대하는 사람도 삼척 시민들 아닌가? 그래서 그 갈등을 평화롭게 후회 없이 해결하는 길은 주민투표를 통해서 대다수 뜻을 확인하고 한 표라도 더 많은 쪽에 손을 들어주자, 이게 삼척시민들의 일종의 공감대 형성이 되어 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주민투표 결과가 나온 만큼 공은 정부로 넘어갔다"며 "지역구 의원으로서 주민의 뜻을 따르고 받드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편에 서서 원전건설을 막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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