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근 "국민들 의식, 포퓰리즘에 젖어 있어"
"우리 고속도로 통행료, 알고보면 초저가"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에 비해서 보면 일본의 6분의 1, 영국의 4분의 1, 스페인의 3분의 1, 이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익구조는 말할 것도 없다. 9조4천억의 예산이 된다, 대행사업비 빼고. 그런데 실제적으로 수입은 한 5조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러니까 이걸 돌려막아야 되는데, 부채에 대해서"라며 "그래서 매년 4조 정도씩 채권을 발행하는 거다. 그러면 이게 누적되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거듭 통행료 인상 불가피론을 폈다.
그는 투자비가 회수된 경인고속도로 등의 통행료 폐지 주장에 대해서도 "경인고속도로 같은 데 물론 무료로 해 주면 좋죠. 그런데 만일 무료로 하면 이게 통합회계다, 꼭 개별회계로만 따지는 게 아니라. 전국의 고속도로가 많지 않습니까. 적자노선이 수두룩하다"며 "무조건 이걸 갖다가 줄여달라, 이건 국가를 운영하는 국회의원, 정치인, 단체장의 지역 이기주의에 편승한 하나의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개별적 하나하나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를 해야 되는데 문제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이 아주 포퓰리즘에, 전부 무상시리즈에 젖어 있다"면서 국민비하적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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