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박원순, 서울시립대에 기동민 등 측근들 낙하산"
"감사원, 서울시립대 철저하게 조사해야"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보도에 따르면, 9월1일자로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권오중씨, 이분이 연구목적 초빙교수로 임용됐다. 7월1일 정무수석비서관과 정무부시장을 지낸 기동민씨가 또 같은 목적으로 임용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순수한 연구목적 임용이라 해명하지만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 연구목적 초빙교수는 월 500만원 정도로, 출근과 강의를 하지 않아도 월급이 나온다"며 "서울시립대는 총장 임명의 건, 예산지원 등 서울시장이 절대적 영향력을 가진 게 사실"이라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박 시장께서 벌써부터 야권 차기 1위주자로서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서 서울시립대를 자신의 인력을 관리하기 위한 합숙소로 쓰는 것 아니냐는 일부 비판도 있다. 만약에 이런 의혹이 사실이라면 자신의 개인 목적을 위해서 권력을 남용하는 것이라 본다"면서,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남용한다면 바로 이것이 나쁜 정치고 교활한 정치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더나아가 "반드시 이 부분에 대해서 사죄해야 된다. 사죄하고 원상복귀해야 된다"며 "감사원에 요청한다. 서울시립대의 초빙교수 운영에 대해서 철저하게 한점 의혹없이 그 운영에 관해서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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