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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정치, 일단 30일 본회의부터 나와라"

"세월호 핑계로 막는 것은 잘못된 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9일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의 세월호 회동 제안을 거듭 일축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야당은 30일 본회의에 조건없이 등원해서 국회 정상화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것은 조건이 아니라 의무"라고 무조건적인 국회 등원을 요구했다.

그는 "본회의에 상정된 91개 법안 이외에 정부가 하루가 시급하다고 요청한 30개의 경제, 민생안정화 법안은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며 "세월호를 핑계로 야당이 이를 막고 있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다만 "어제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간 긴급 대표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제가 '그 사람이 적반하장이다' 라고 했다고 일부 보도가 된 것을 제가 봤는데 저는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문희상 위원장께서 맺힌 정국을 풀기위한 노력으로 하신 기자회견에 대해 우리당 대변인이 다소 과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하고, 상대방 대표께서 하신 발언에 대해서는 존중하는 풍토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당 대변인을 꾸짖었다.

그는 그러면서도 "야당은 국회가 국회의 할 일을 하지 않을 때 그 고통과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란 것을 직시하고 내일 30일 국회 본회의에 반드시 등원해 국회 정상화를 이루도록 하자"고 무조건적인 복귀를 재차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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