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해외좌파들, 막가는 反박근혜 시위"
"저급한 성적 내용 담은 피켓 들고 시위 벌이기도"
<조선일보>는 이날 오후 '동포 자처하는 해외 좌파들의 막가는 反정부 시위'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어 재미 인터넷 사이트 '뉴스프로'와 뉴스프로를 만든 '정상추(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라는 단체가 SNS 계정 등을 통해 시위 상황을 국내로 집중 전파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은 "'미시USA·민족통신→정상추.뉴스프로→국내 좌파매체·포털 게시판, 트위터' 등의 전파 경로를 따라 해외의 반(反)정부 시위 상황이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다"며 "지난 5일 '미시USA' 게시판에는 일부 회원이 박 대통령 순방에 대비한 집회 계획을 공고했고, 이튿날 뉴스프로는 '뉴욕의 동포사회는 박근혜의 뉴욕 방문을 맞아 대규모 규탄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며 시위 일정과 장소 등을 상세히 전했다"고 강조했다.
<조선>은 시위인사 중 한명인 재미 김동균 목사를 지목해 "김동균 목사는 북한 김정일 사망 당시 6.15공동선언실천뉴욕지역회 조문단에 참여하고, 현 정부 들어 반정부 시위에 단골로 참여하는 인물로 알려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선>은 세월호 피켓 시위 문구와 관련해서도 "이 가운데 일부는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은 물론 세월호 침몰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저급한 성적(性的)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면서 "한복을 입은 한 교포는 한국총영사관 근처에서 '(세월호 사건은) 청와대가 지시하고 국정원이 각본 짠 것' '빠○○ 빡꾼애(박 대통령을 지칭)야, 정○○와 7시간 동안 치정 정치 내막을 낱낱이 밝혀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양손에 들고 시위를 벌였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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