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전혀 무관한 박희태 사건 왜 들먹이냐"
"과자 안 사주면 공부 안하겠다는 거냐"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그렇다면 새정치연합은 박 전 의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어야만 유가족들도 구속에 응하도록 하겠다는 것인가? 과자 안 사주면 공부 안하겠다고 떼쓰는 어린아이를 보는 듯하다"고 원색비난했다.
그는 "이러한 물타기 시도가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자당 소속 김현 의원이 부적절한 술자리를 주도했고, 말싸움을 시작하는 등 폭행사건에 연루되었으니 말이다"라고 물타기 시도로 규정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잘못 꿰어진 단추를 바로잡기 위해 관련자를 철저히 조사하고 죄책에 따라 구속수사해야 함이 마땅하다"며 "박 전 의장 사건은 폭행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함은 물론"이라며 거듭 폭행 유가족 구속수사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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