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앵커 "포탈 검색어 1위에 '광화문' 올랐기에"
일베의 광화문 먹거리 축제에 "천박하고 비인륜적"
김성준 앵커는 트위터를 통해 "포탈 검색어 1위에 '광화문'이 올랐길래 왜 그러나 하고 들어가 봤다가 기분이 상해버렸다"라면서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한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라고 호되게 꾸짖었다.
일베 회원들은 이날 광화문 분수대 옆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중인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등을 비웃기 위해 치킨, 라면, 짜파게티 등을 먹는 먹거리 집회를 벌였고, 이들의 인증샷이 일베 사이트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전날인 5일에는 김 앵커와 함께 <8뉴스>를 진행중인 SBS 정미선 앵커의 클로징멘트가 SNS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 앵커는 "오늘도 여느 명절 연휴처럼 정치인들이 역과 터미널, 복지시설을 찾았습니다. 좋은 일이지요"라면서 "하지만 저희는 편집회의 논의 끝에 그 소식을 빼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정 앵커는 이어 "꽉 막힌 세월호 정국과 방탄 국회 논란, 정기 국회 파행까지...그분들이 지켜야 할 자리는 바로 국회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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