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사수파, 통합신당파 탈당 저지에 안간힘
의정연 전대 성공적 개최 주장 이어 신기남도 호소문 발표
열린우리당내 당사수파가 '당 해체파' 탈당이 잇따르자 김근태-정동영의 통합신당파의 연쇄 탈당을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통합신당파, 법원 결정 이후 기대 접고 탈당 의지 확인
사수파인 의정연(의정연구센터)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전날 밤 김혁규, 강봉균, 이광재, 김종률, 김태년, 김형주, 백원우, 서갑원, 윤호중, 이화영, 조정식, 한병도 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모임에서의 합의사항에 대해 "2.14 전당대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내 당의 질서있는 대통합을 뒷받침하는 한편 전대 준비위 합의사항을 존중하고 29일 중앙위원회 회의에 전원 참석해 민주적 절차에 의해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연은 또 당초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던 기간당원제의 기초당원.공로당원제 변경을 위한 당헌개정에 대해서도 "29일 중앙위에서 수용하겠다"며 "전대를 물리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는 해당행위로 규정한다. 전대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진보연대 소속 신기남 의원은 ‘우리당 개혁동지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지금의 탈당은 비상한 결단이 아니라 국회의원 당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곳으로 가려는 ‘안전한 선택’일 뿐"이라며 "탈당하겠다는 충정과 각오로 우리당을 개혁정당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마지막 노력을 다해본 후 판단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그동안 개혁파가 단합해 목숨을 걸고 개혁을 추진해본 적이 있었는지, 그동안 한나라당이나 청와대 및 실용파를 핑계삼아 매번 주저해온 데 대한 진정한 반성과 참회 없이 탈당한다고 해서 개혁의 돌파구가 열리겠는가”라며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고 향후 최소한 3개월만이라도 사즉생의 각오로 열린우리당에서 개혁추진을 위해 온몸으로 부딪치자”고 거듭 호소했다.
전날 밤 사수파 소속 의정연과 참정연(참여정치실천연대)의 모임인 혁신모임도 중앙위와 전대가 무사히 치러지는 일에 최선을 다해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히고 “전당대회의 개최를 위해 의견을 계속 모아나가겠다”고 밝힌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그러나 지난 19일 법원의 당헌개정 가처분신청 인용과 김두관 전 최고위원의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29일 중앙위원회의 당헌개정안 통과를 저지하겠다"는 발언을 기점으로, ‘질서 있는 대통합 신당 추진’이 이미 불가능해졌다는 판단을 한 신당파들의 연쇄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또 사수파 내에서도 당헌개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의정연과 달리 참정연은 원칙적으로 개정불가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혁신모임에서도 절반 이상이 개정 불가입장을 밝히고 있어 사수파의 뒤늦은 노력은 사실상 마지막 모양새 갖추기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있다.
특히 김두관 전 최고위원의 물리력 발언과 함께 일부 당원들은 29일 영등포 당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통합신당파와 당 사수파는 더 이상 타협의 접점이 없는 당 해체에 들어서면서 향후 연쇄탈당과 함께 사수파의 정비 등으로 갈등의 파고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통합신당파, 법원 결정 이후 기대 접고 탈당 의지 확인
사수파인 의정연(의정연구센터)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전날 밤 김혁규, 강봉균, 이광재, 김종률, 김태년, 김형주, 백원우, 서갑원, 윤호중, 이화영, 조정식, 한병도 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모임에서의 합의사항에 대해 "2.14 전당대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내 당의 질서있는 대통합을 뒷받침하는 한편 전대 준비위 합의사항을 존중하고 29일 중앙위원회 회의에 전원 참석해 민주적 절차에 의해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연은 또 당초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던 기간당원제의 기초당원.공로당원제 변경을 위한 당헌개정에 대해서도 "29일 중앙위에서 수용하겠다"며 "전대를 물리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는 해당행위로 규정한다. 전대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진보연대 소속 신기남 의원은 ‘우리당 개혁동지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지금의 탈당은 비상한 결단이 아니라 국회의원 당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곳으로 가려는 ‘안전한 선택’일 뿐"이라며 "탈당하겠다는 충정과 각오로 우리당을 개혁정당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마지막 노력을 다해본 후 판단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그동안 개혁파가 단합해 목숨을 걸고 개혁을 추진해본 적이 있었는지, 그동안 한나라당이나 청와대 및 실용파를 핑계삼아 매번 주저해온 데 대한 진정한 반성과 참회 없이 탈당한다고 해서 개혁의 돌파구가 열리겠는가”라며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고 향후 최소한 3개월만이라도 사즉생의 각오로 열린우리당에서 개혁추진을 위해 온몸으로 부딪치자”고 거듭 호소했다.
전날 밤 사수파 소속 의정연과 참정연(참여정치실천연대)의 모임인 혁신모임도 중앙위와 전대가 무사히 치러지는 일에 최선을 다해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히고 “전당대회의 개최를 위해 의견을 계속 모아나가겠다”고 밝힌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그러나 지난 19일 법원의 당헌개정 가처분신청 인용과 김두관 전 최고위원의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29일 중앙위원회의 당헌개정안 통과를 저지하겠다"는 발언을 기점으로, ‘질서 있는 대통합 신당 추진’이 이미 불가능해졌다는 판단을 한 신당파들의 연쇄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또 사수파 내에서도 당헌개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의정연과 달리 참정연은 원칙적으로 개정불가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혁신모임에서도 절반 이상이 개정 불가입장을 밝히고 있어 사수파의 뒤늦은 노력은 사실상 마지막 모양새 갖추기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있다.
특히 김두관 전 최고위원의 물리력 발언과 함께 일부 당원들은 29일 영등포 당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통합신당파와 당 사수파는 더 이상 타협의 접점이 없는 당 해체에 들어서면서 향후 연쇄탈당과 함께 사수파의 정비 등으로 갈등의 파고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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