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봉준호, 문소리, 고창석...잇따르는 영화인 단식
고창석 "부모 마음은 다 같은 겁니다"
12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준비모임'에 따르면, 이날 봉준호, 박찬욱, 변영주, 신연식,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소리, 고창석, 조은지, 장현성 등이 단식에 동참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준비모임이 올린 인증샷에서 "유가족도 동의하는 제대로 된 특별법! 만들어주세요"라고 호소했고, 박찬욱 감독은 "4:4:3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라!"라고 촉구했다.
임순례 감독은 "유가족 동의 없는 세월호특별법 반대합니다"라고 밝혔고, 변영주 감독도 "다시는 억울한 희생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대로 된 세월호특별법을 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배우 문소리씨는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원합니다. 저도 오늘 유가족, 영화인들과 함께 일일 단식에 동참합니다"라고 밝혔고, 조은지씨도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원합니다. 저도 유가족과 함께 일일단식 동참해요"라고 말했다.
고창석씨도 "제대로 된 세월호특별법을 원합니다. 부모 마음은 다 같은 겁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각자의 일터에서 일일단식에 동참하고 있다.
<조선일보><동아일보> 등 보수지는 '광우병 선동세력'이 유족들을 선동하는 것처럼 몰아가고 있으나, 영화인 등 각계의 자발적 참여는 급속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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