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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靑 민정수석, 국회 불출석으로 파행

김기춘 "과거에도 민정은 불출석", 박영선 "DJ-盧때는 왜 나왔나?"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이 7일 국회 운영위 청와대 업무보고에 불출석, 야당이 반발하면서 운영위가 파행을 겪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운영위에서 "민정수석은 과거 맥주병으로 기자를 내리쳐 본인부터 인사대상에서 제외 될 수밖에 없는 인사"라며 "운영위에 나와 이 문제를 위원들에게 해명해야 함에도 회의에 안나온 것 자체가 무리한 인사에 대한 책임 회피"라고 김 수석의 불출석을 문제삼았다.

김 수석은 이어 "김동극 인사지원팀장도 인사난맥상의 핵심으로 지목돼 있는데 불출석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김동극 청와대 인사지원팀장의 불출석도 문제삼았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오늘 청와대 업무보고는 원래는 오전 10시부터 하기로 돼 있었으나 청와대가 오후부터 해 달라고 요청해서 우리가 수용한 것인데 지금 경제수석과 미래수석은 지각을 하고 있고 민정수석은 나오지도 않았다"고 질타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에 "미래수석과 경제수석은 지금 대통령의 귀빈 일정에 배석하고 있어 4시쯤 도착할 예정"이라면서도 "민정수석은 지난 25년간 국회 운영위에 2~3명의 민정수석을 제외하고는 출석하지 않았고, 그것을 국회에서 양해해 주실것으로 알았다"고 김 민정수석 출석 불가 입장으로 맞섰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자 "과거 참여정부 시절에는 문재인 민정수석, 전해철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에 전부 참석한 바 있고, DJ 정부에서도 신광옥 민정수석이 참석했다"고 반박했으나, 김 실장은 "그때는 그분들이 나와서 해명하실 일이 있어서 나온 것으로 안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오늘은 민정수석이 오셔서 상견례 겸 인사를 해야한다"며 "민정수석이 몇시에 올지 정하고 회의를 해야한다"고 김 수석의 국회 출석을 강력 요구했다.

김 수석 출석 문제로 설전이 계속되자 이완구 위원장을 대신해 사회를 보던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양당 간사간 협의를 지시하며 정회를 선언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0
    니들은 그래

    지들 자랑꺼리 였음
    똥꼬에 불티나도록 튀어나와서 침을 연신튀겼을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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