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전략공천에 허동준 농성 돌입
정세균 반발 "지도부의 독단이 도를 넘고 있어"
그는 “완전히 패륜정당이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도 이러느냐”면서 “아무도 납득 못할 상황을 만들어 놓고는 최고위에서 결정했으니 납득하라는 거냐. 이건 말도 안 된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허 전 위원장과 가까운 정세균 의원도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4 지방선거에 이어 지도부의 독단과 독선적 결정이 도를 넘고 있는데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원칙이 없는 공천은 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고 결국 선거의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7.30 재보궐 선거 승리를 위해 지금이라도 당 지도부는 원칙, 신뢰, 민주적 절차를 준수하는 공천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며 "공천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운 사천이 되지 않기를 요구한다"고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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