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섭 교수 "이번에 드러난 '선거 민심' 세가지는"
"진보교육감 선전했다고 진보시대 왔다고 비약해선 안돼"
한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보수가 압도할 것을 예상하여, 보수는 모두 분열하고, 진보는 단일화한, 선거구도상의 승리이다. 뭉치면 살고, 분열되면 죽는다는 교훈거리일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드러난 '선거민심'에 대해 "1.어느 당도 잘했다고 만세부르지 마. 2.교육은 이대로가 아니라 바꾸고 개선하라. 3.지역주의 극복은 조금더 노력하면 첫 열매를 딸 수 있다. 힘내라 힘!"이라고 요약했다.
전우용 역사학자는 트위터를 통해 "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이제 당분간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국민에게 '도와주세요'라 할 일은 없겠죠"라고 비꼰 뒤, "그럴수록,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들을 잊어서는 안 될 겁니다.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은, 그들과 함께 같은 시대를 산 사람들 모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내심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고, 은근히 기대했던 만큼 최상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박원순-조희연 커플의 당선에 만족하며, 이제 다시 열공 모드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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