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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들 "철저한 인적쇄신 안하면 국민적 사퇴요구 직면할 것"

[전문] "국민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 이유 없어"

서울대 교수들이 20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며 박근혜 정부를 강력 질타했다.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의장 최영찬)는 이날 오전 서울대 관악캠퍼스 교수회관 제3회의실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국민을 진정으로 분노하게 만든 것은 세월호 구조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국가’의 부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교협은 "사고 이후 정부 및 정권의 대응은 분노를 넘어서 정부와 국가에 대한 신뢰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있다"며 "정부는 자신의 무능은 아랑곳 하지 않고 언론과 국민 여론을 통제하고 사건을 축소·은폐하려고 했고, 사복경찰을 동원하여 피해자 가족의 동정을 살피고 심지어 대화를 몰래 녹음하는 등 피해 가족 및 시민들을 부당하게 감시했으며, 비판자들에게 압력과 협박을 가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제약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교협은 박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담화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뒤늦게 책임을 인정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해경해체만으로 모든 책임을 면하려는 태도는 스스로의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며 "그 전에 이 정부의 국정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는 청와대와 권력기관들의 인적쇄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구시대적인 적폐의 근원이 되고 있는 청와대 비서실장, 국정원장, 안보실장, 홍보수석, 그리고 검찰총장의 자리를 쇄신하는 것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며 전면 물갈이를 촉구했다.

민교협은 결론적으로 "이같은 요구들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다시 국민적 사퇴 요구에 부딪힐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연대, 성대 교수들에 이어 서울대 교수들도 시국선언을 발표하면서 대학가로 시국선언이 들불처럼 번져나가는 양상이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

차마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믿고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던 천진난만한 학생들, 무고한 시민들이 배와 함께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가족들과 함께 온 국민이 지켜보아야 했다. ‘나라초상’을 당하여 참으로 ‘숨쉬기도 미안한 사월, 오월’이었다. 무책임한 어른들 때문에 졸지에 자신의 꿈을 난파당한 어린 영혼들이 저 세상에서나마 평화와 안식을 얻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그 어떤 위로의 말도 유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없겠지만, 3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낳은 이 대재난을 근원적으로 성찰하는 길만이 희생자들에 대한 최선의 애도이고, 또 이 땅에 살아가는 지식인으로서 져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가 지닌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드러냈다. 세월호 침몰에는 생명과 안전을 도외 시하고 오직 돈만을 추구한 ‘청해진 해운’의 천박한 기업행태와 함께, 감독기관의 부패와 행정 공백, 그리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를 위한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더 근본적으로 온갖 종류의 ‘관피아’로 지칭되는 일련의 ‘연줄관계망’의 구조적 폭력과 이윤, 결과, 속도, 효율성만을 강조해온 신자유주의적 자본축적의 논리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작동했다.

하지만 국민을 진정으로 분노하게 만든 것은 세월호 구조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국가’의 부재였다. 승객들과 선박을 돌보지 않고 제일 먼저 탈출한 선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은 스스로 ‘재난의 컨트롤 타워(관제탑)’임을 부정한 청와대의 대응과 판박이거니와, 사고 발생 직후 해양경찰의 초기 대응 실패는 이번 참사가 무엇보다도 인재(人災)임을 보여준다. 정부의 재난관리시스템은 전혀 작동하지 않은 채 해양경찰이 해군 및 민간잠수사의 활동을 방해하고, ‘언딘’이라는 일개 민간업체가 구난과 구조 업무를 사실상 이끌었으니 해양경찰과 해양수산부는 직무유기를 넘어 그 존재가치를 스스로 부정하였다. 이는 그간 정부 자체가 공공성을 허물면서 ‘기업 프렌들리’를 외쳐온 ‘기업국가’의 필연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러니 ‘이것도 나라인가?’ 하는 자조가 국민의 분노를 부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고 이후 정부 및 정권의 대응은 분노를 넘어서 정부와 국가에 대한 신뢰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있다. 정부는 자신의 무능은 아랑곳 하지 않고 언론과 국민 여론을 통제하고 사건을 축소·은폐하려고 했고, 사복경찰을 동원하여 피해자 가족의 동정을 살피고 심지어 대화를 몰래 녹음하는 등 피해 가족 및 시민들을 부당하게 감시했으며, 비판자들에게 압력과 협박을 가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제약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정부 관리와 여당 의원, 언론사 간부는 유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대통령은 정부의 부실하고, 무능하며, 무성의한 사태 해결 노력에 대해 정부의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기보다는 유족 대신 조문객을 위로하는 보여주기식 정치와 행정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정부의 구조 행위에 대하여 ‘살인행위’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지만, 대통령과 정부는 자신들이 져야 할 책임의 몫을 과거 정부로 떠넘기며 적폐(積弊)를 운운하고 있다. 현 정권 들어서 국정원의 선거 개입, 간첩 조작 등 민주주의 근간을 위협하는 사건이 연이었고, 그에 대해 우리 사회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시종일관 요구했지만 그러한 국민적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위기의 징후는 곳곳에 있었으나 그 경고음을 현 정부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현 정부에 의한 민주주의의 훼손과 비판·감시 기능의 상실이야말로 적폐를 키울 수 있었던 배경이었다. 적폐의 온상은 현 정부의 비민주성과 무능, 무책임성이고, 그 정부를 이끌고 운영하는 사람들이 ‘적폐’ 그 자체이다.

세월호 참사는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세월호 참사를 취재하던 기자들이 희생자 가족들은 물론 온 국민으로부터 ‘기레기’ 취급을 받았고, 유가족들은 국내 언론을 불신하고 외국 언론을 상대하였다. 해외 교포들은 세월호 참사에서 나타난 한국 정부와 언론의 행태를 비판하는 전면광고를 세계적으로 유수한 신문들에 게재하기에 이르렀다. 사태를 이 지경까지 만든 데 대해 언론인들의 자성과 자기개혁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시급한 것은 정부의 언론 통제 철폐와 권언유착의 고리를 끊는 것이다. KBS 사태에서 드러나듯이 정부의 방송 장악 기도, 언론 통제와 권언 유착의 실상이 낱낱이 폭로되고 있지만 청와대를 비롯하여 관련 기관 어느 곳도 사실을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대통령 인수위원회 관여 인물을 방통심의위원장에 내정하는 등 정부의 언론 장악 획책은 지칠 줄을 모른다. 이제 국민들은 언론을 정부의 홍보 대행기구, 선전도구 정도로 여기게 되었다. 실상이 그렇다면 국민의 언론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것 역시 당연한 일이다. 세월호 참사 수습의 중심에 언론 통제 철폐와 언론 개혁이 있다.

많은 분들이 현 대통령의 복지 공약을 보고 그녀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다고 한다. 그러나 현 정권의 복지공약은 어디로 갔는가? 현 정부는 복지는커녕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책임지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임을 세월호 참사가 증명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안보가 어디 있을 것이며, 그 조차 지키지 못한다면 정부로서 자격도 없는 것이 아닌가. 또 현 정부는 대선부정 문제를 비롯하여 자신들의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은 종북으로 몰거나, 전 검찰총장의 실례에서 보듯 개인적 문제를 트집 잡아 인격살인을 통해 비판자를 몰아내는 일 따위를 자행함으로써 사회구성원들이 사회적 현안에 대해 정당한 문제제기를 하고 자기교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거해 왔다. 정부가 돌아봐야 할 것은 과거의 적폐나 일개 기업의 비리, 한낱 선장의 무책임한 행동이 아니라, 자신들의 무능력과 공약 위반, 그러한 사태를 낳은 자신들의 허물과 국정철학, 그리고 집권 이래 현 정부가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를 훼손해가며 쌓고 있는 적폐들이다. 이번 참사는 근본적인 인적 쇄신 없이 부서 이름 바꾸기 차원의 재난 대응과 말만 번지르르 한 안전대책들로 수습될 문제가 아니다. 담당 부서와 안전대책들이 없어서 눈앞에서 어린 영혼들을 수장시킨 것이 아니지 않는가?

대통령이 뒤늦게 책임을 인정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해경해체만으로 모든 책임을 면하려는 태도는 스스로의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잘못된 시스템에 대한 진단을 통해서 책임소재를 밝히고, 그에 상응한 개혁을 즉각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 그 전에 이 정부의 국정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는 청와대와 권력기관들의 인적쇄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구시대적인 적폐의 근원이 되고 있는 청와대 비서실장, 국정원장, 안보실장, 홍보수석, 그리고 검찰총장의 자리를 쇄신하는 것이 그 시작이 될 것이다.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숨 쉬기도 미안한 4월, 또 미래세대의 교육을 담당한 사람으로서 제자들 얼굴 보기가 부끄러운 5월을 보내고 있다. 침몰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위해 대기했던 민간 잠수사들, 진도에서 유가족들과 함께 밤을 지새운 자원봉사자들, 분향소마다 길게 줄을 이어 늘어선 조문객들, 어린 영혼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켜진 촛불들, 그리고 이 모든 사태를 묵묵히 지켜본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앞장서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줄 아는 정부, 의사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고 언론통제가 없는 나라, 그리고 이 땅의 모든 부모형제들이 더 이상 슬픔과 분노로 자신의 눈자위가 붉어지지 않는 사회이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온 국민의 비탄과 공분을 받들어 우리는 다음 사항을 요구한다.

1. 해경해체 등 조직개편 이전에 철저한 진상규명이 우선이다. 정부는 진상 조사의 주체 이전에 조사 대상이니 유가족 대표와 시민 대표가 주도하는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좌초와 침몰의 원인, 각 단계별 인명구조가 지연되고 실패한 원인, 무책임한 정부 대응을 한 점 의혹 없이 규명해야 한다.

1. 청와대부터 정부 각 부처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이고 철저한 인적 쇄신이 이루어져야 한다.

1. 정부는 그동안 자행한 언론 통제에 대해서 사과하고, 언론 통제 철폐를 약속해야 한다. 또한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억압해서는 안 된다.

1. 세월호 사건의 뿌리는 지난 정권부터 계속된 무분별한 친기업 규제 완화이다. 정부는 제2의 참사를 예고하는 과잉친기업 정책을 즉각 폐기하고 생명과 안전을 중심에 두는 국정을 운영하여야 한다.

1. 대통령은 이번 사고 대처에서 나타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최고책임자일 뿐만 아니라 이번 참사의 근원적인 수습에 대해서도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위의 요구들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다시 국민적 사퇴 요구에 부딪힐 것이다.

2014년 5월 20일
서울대 민주화 교수협의회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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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9 개 있습니다.

  • 1 0
    행동도 보여줘라

    옳은 말이고, 문제의 핵심을 꿰뚫었네...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인데, 언론은 몽땅 유병언으로 도배를 하다가 슬금슬금 해경도 들먹이다가, 이제는 개각으로 마무리된 줄 아는 모양인 닭대가리... 그런데... 지식인들 성명만 내고 또 말건가? 이것 또한 너무 허무하던데... 이러고 말 거면.. 지식에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위선자지..

  • 2 1
    진상규명과 인적쇄신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전적으로 지지 찬성합니다.
    박근혜 정권이 저 성명대로 실천한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 2 1
    chang2r

    추동씨가 길가다 벼락을 맞았다면 하늘을 탓해야 하겠지만, 목줄 끊어진 맹견에 물려 중상을 입었어도 하늘 탓만 하실 건가요?

  • 1 11
    추동

    세월호 참사 책임을 모두 대통령에게 밀고 사퇴를 주장하는 것은 , 가뭄과 홍수를 임금의 부덕으로 치부하던 봉건시대의 논리와 같다. 박대통령이 모든 책임이 자기에게 있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여 단단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데도, 서울대 민교협 교수들이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분별없이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가는 게 지성이 아니다.

  • 0 1
    주식실패하신분

    주식실패로 힘드신분
    다음카페 실전투자클럽에 들르셔서 올바른 투자방법익혀서 성공하세요
    유료카페가아닌 모든것이 무료카페입니다

  • 7 0
    이해불가 한국

    외국인들이 보는 시선 소득2만달러 선진국이라고 떠드는 국가
    그러나 이나라 국민들의 의식수준은 저개발 독재국가 국민수준에 멈춰있다
    독재자를 옹호하고 부정을 외면하고 오직 천박스럽게 돈만밝힌다
    구조자 0명 여기에도 별 반응없다 서구선진국가라면 권력자는 벌써쫓겨났다고..

  • 3 0
    이나라는끝났다

    이땅의 국민들은 넘 미개해서 범죄집단이 권력을 잡아도 용인하는 수준입니다
    기대마세요 이나라는 침몰하는 겁니다
    이정도로 부패한정권을 보면서도 생각없는건 구한말 일제 식민지되기 직전과 흡사합니다

  • 11 0
    chang2r

    좀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때라고 좀 더 많은 지식인들이 이 무능한 정권, 가진자들만의 정권을 질타하고 개혁을 이루어 내는데 앞장서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단에서는 정의를 가르쳐 주십시요. 용기를 가르쳐 주십시요.
    그런데 기장 정의로워야 하고 신의 권능으로 두려움이 없어야 할 종교계는 뭣들 하고 계실까요?

  • 13 1
    최후의선언

    마지막 최후의 말이돼야합니다. 더이상 말장난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것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또다시 이와같은 사태가 발생되면 여러분도 더이상 존재의
    가치가 없어집니다. 소위 지식인의 탈을 쓰고 그들과 같은 죄인이 될것입니다.

  • 10 1
    박피아낙하산

    관피아를 척결한다고? 지나는 ㅝ가 웃겠네요 온통 박피아 낙하산들로 드글드글한데....박효종이까라.......정말 생각이 있는건지....한숨하다

  • 30 1
    한진

    정말 속이 후련하다.
    역시 지식인들이 살아 있는 정의로운사회 에서 살고 싶다.

  • 43 3
    독립군

    초동대처 잘못했다고 그 대책이 해경해체?
    간판 바꾸면 자장면이 국밥되냐?
    역시 닭대가리다운 발상이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한 정권이야말로
    해체가 답이다.
    안그러니? 이년아ㅡ

  • 8 0
    111

    3월4월키리졸브독수리 북한과전쟁훈련 -세월호 - 금수원 -8월 을지훈련(북한 점령 선제타격 전쟁훈련)
    -
    8월에
    천주교 교황이 와도 하는 을지훈련이란다.

  • 36 2
    포청천

    우리나라의 가장 방만한 곳으로 개조대상 첫 번째는
    국회의원이다. 국민들이 꼭 이룩해야 힐 일은
    국회의원 세비 깍는 일.
    국회의원 연금 없애는 일.
    국회의원 복지 줄이는 일이다.
    그래야만 이 나라가 바로 서는 길이고
    여타의 모든 곳을 개혁 할 수 있다.

  • 50 2
    듣고싶고 보고싶다

    50년이 넘는 긴긴 세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사람죽이는 훈련만 받은 군발이들이
    사람 목숨 개만도 못하게 여겨
    제 나라 국민을 수없이 죽여도 좋다고 찍어대고
    전과 14범 사기꾼도 좋다고 찍어주고
    독재자의 딸도 좋다고 찍어대는
    불쌍한 경상도 주민들
    그들을 그렇게 앞장서 이끌어온
    그 동네 비겁하고 부끄러운 지식인들의 통렬한 자기반성을

  • 4 5
    시민

    좌초와 침몰의 원인?
    → 배 밑창의 파손과 파공
    → 2번의 충돌음 증언
    → 7시02분 침몰 보도
    파공이 생기는건 훈련용어뢰 아님 불가능...

  • 16 0
    나라아빠

    나라를 망치고있는 적폐인 관피아도 문제지만 김영란 법 처리를 미루며 여,야 정치권에 도사리고 있는 마피아들이 더 큰 문제가 아닐런지...
    현재 정치권에 도사리고 있는 이들 마피아들을 때려잡고 척결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하고 검찰은 유회장과 관
    련된 국회의원년,놈들을 모두를 발본색원 퇴출시켜라!

  • 32 3
    이방인

    아! 속이 다 시원하다~~시국선언문들 정곡못찔러 답답했는데 역시 서울대!! 왜 잠잠하나하고 창피했는데 대국민담화끝나고 정부의 속셈을 낱낱이 까발려주니 이제보니 타이밍도 완벽!! 지식인들은 글로 행동하는것이라 생각하는데 행동하라고 하는사람들은 무슨말인지..

  • 4 24
    남말말고

    니들이나 잘햐

  • 8 0
    ㅇㅇㅇ

    MT도없애고 해경도없애고...또 뭘없앨라고.....

  • 23 3
    해체또해체

    수십년의 해경해체? 좀잇으면 국정원도 해체? 국방부도 해체,나라도해체......청와대부터 해체하든지

  • 3 38
    역사는되풀이된다

    어휴 옛날 임진왜란 떄의 조선이랑 다른게 없구만...이것들아 질타만 하지말고 똑똑하신 교수님들이 방법을 좀 내놓아보십시오. 어떻게 고치고 어떻게 예방할건지 현정부비판만 하지말고, 방법론을 말해보란 말이야. 옛날 임금보고 성상이 분발하셔야 하옵니다 하는거랑 뭐가 다르냐.

  • 15 0
    111

    박근혜 퇴진이 발언을 하지 않는자
    이렇게 이해 하면된다....
    박정희 육영수 등이 지원하는 돈을 먹고 출세한자들이라고.....
    저자들 박근혜 퇴진은없지.
    국민적이되지 않으면 하지않겟다고
    뒤로 뺐지.
    근데 국민적이 누군데 .
    그저 국민팔아 자기 위치 보존할려는 색휘들이지.
    석가팔아 돈과 권력 유지하려는 남한에 조계종 불교색휘들과 똑같지.

  • 57 2
    벨라야

    교사들이 , 어린 고등학생들이 대학생들이 정부를 비판했다고 연행되고 중징계 받고 종북 아르바이트라고 비난 받고 있는 동안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신 교수님들께서 참으로 빨리도 움직이십니다. 그러나 시국선언 전문은 구구절절 옳은 소리만 하십니다. 이제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 45 0
    침몰중인나라

    공공성이 무너져버린나라.... 4대강가지고 온갖 거짓말, 도곡동 지거아니라고 온갖 거짓말, 다스 지거아니라고 온갖 거짓말,내곡동땅 사기질, 국정원이 대선개입, 온갖 국가기관이 대선개입,검찰총장 찍어내기, 언론장악kbs,mbc.....이게 나라냐?

  • 14 3
    헛일

    비서실장, 국정원장, 안보실장, 홍보수석, 그리고 검찰총장.
    교체하면 뭐하나.
    그사람이 그사람인것을..

  • 54 2
    햇살

    세월호 가족 “박근혜 대국민 담화, 생명의 소중함 잃어”
    대국민 담화에 공식 반응 “언론들, 대통령 눈물 보느라 세월호 갇힌 아이들의 눈물 잊었다

  • 4 31
    국민

    교수들도 이미 그명예는 사라진지 오래 아닌가?
    교수들이 다시 태어나려면 뼈를 깍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껄~~~
    과거로 부터 나라가 잘못되면 유생들이 상소를 올리곤 했지~~
    지금 유생들 다 어디갔냐? 교수들이 문제이지...

  • 59 1
    ㅗㅓㅗㅗㅗ

    남탓정권 해경탓하면 문제가 해결되니?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에 아무도 책임지지않는데

  • 56 4
    글도 못읽는 댓통년

    박근혜 대국민 담화에서
    ‘세월호 영웅’들을 호명하다 2명의 이름을 틀리게 불러
    최혜정씨를‘최혜경’으로,정현선씨를‘정한선’씨로
    언론에 배포한 담화 원고에는
    이들의 이름을 최혜정,정현선으로 바르게 표기돼 있다
    프롬프터읽는것도 성의가 없어!
    .
    예전엔 인혁당을 민혁당으로,
    지하경제 양성화를 활성화로 부르기도

  • 125 3
    ㅎㅎ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4년 6월 22일 이라크에서
    가나무역 직원인 김선일 씨 피살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 당시 박근혜 의원은 이렇게 말합니다.
    ------------------------------
    "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국가가 아니다. 우리 국민 한 사람을 못 지켜낸 노무현 대통령은 자격이 없으며 난 용서할 수 없다."

  • 30 1
    111

    아직도 박근혜를 대통령으로보는자들은 죽어야 하지
    -
    니들은 박근혜가말한 - 북한흡수통일 돈대박이 과연 되는 지
    북한과전쟁을 치뤄야하지

  • 32 1
    웃자

    웃기네
    인적쇄신
    1호가 "아빠의 반란은 사정이 있었답니다." 이러는 박씬데 뭔 소리를 지껄이나?

  • 29 0
    ㅋㅋㅋ

    재수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법, 영남에 부동산, 아파트 사지마라.
    -
    고리 1호기 설계수명 30년 다하고, 2007년 10년 연장 현재 37년째 운행중.
    각종 고장으로 가다서다 반복중,, 현재 아슬아슬하다.
    -
    후쿠시마꼴 난다에 베팅.

  • 39 1
    사람이 먼저다

    수건, 빈대떡 선물받은 박원순 후보 20일 오전 서울 종로 광장시장 인근에 차려진 선거사무소 '원순씨 캠프 희망² 오픈하우스'에 참석, 광장시장 상인이 "서울 시민의 눈물과 땀을 닦아달라"며 박 후보에게 노란 수건과 빈대떡증정 박 후보는 "안전한 서울. 사람과 도시가 함께 숨 쉬는 서울. 반듯하고 품격 있는 서울. 기본이 살아 있는 서울만들겠다

  • 24 0
    초연

    제발 국민들이 바라고 존경하는 지도자가될수있도록 기도하지만 만약 국민의염원을 져버린다면 국가의큰재앙이될것입니다!

  • 92 2
    문제는

    무슨 말이 그렇게 많소. 박근혜가 문제인데. 밑에 사람 아무리 바꾸면 뭘해. 아직도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는데 그게 사실은 더 문제지.

  • 34 2
    그냥 겁만주려했는

    기절해버렸네...오줌도싸고 똥까지 지렸네...
    이게 바로 세월호 사건의 요약이야.....
    일이 커졌다는 거

  • 3 107
    김필모

    빨갱이 집단이네....저 집단부터 해체가 필요할듯 보임

  • 62 2
    응원

    이제사,,, 지식인들 너무 눈치보다 타이밍 늦었네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지요. 지켜 볼께요.

  • 6 122
    qudtlsemf

    너희나 잘혀 ~~꼴갑지 않게 이상한 소리나 하지말고 ``그러면 너희가 대통령 하던가 ~ 욕만하지 말고 ~보다 더 힘을 실어죠도 약할 판에 시국선언은 ~~~ 어러죽일 너희들땜시 혼란스러워서 장사도 더 안돼 인간들아 ~~

  • 80 7
    국기회복대한민국

    아이들을 죽인건 바로 박근혜다...
    공무원들이 내일을 제대로 못하면 짤려야하는데, 국정원 선거개입 검찰 간첩조작 사건에서 보듯 나쁜짓을 하다 걸려도 권력에만 잘보이면 자리보전하다보니, 공무원들이 본연의 일에 신경쓰는게 아니라 권력 눈치만 보는것.
    당장 대적성국 감시만 하는 법령을 위반하고 국내 선거와 정치에 개입한 남재준 국정원장부터 짤라야 한다.

  • 59 6
    그애비 딸년

    닭대가리
    국민에게 희망은 줘야지 - 당장 내려와

  • 78 3
    쓰나미

    김기춘의 고민이 깊어가겠다.
    한방으로 정리하려 했는데.... (해경 해체)...
    전국에서 벌 떼처럼 일어나 웅웅거린다.
    이제 기춘-재준 이런 늙다리들의 시대는 갔다.
    마지막 남은 것은 '군'밖에 없는데....
    그건 정말 목숨 걸고 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성도 없다.
    이를 우얄꼬.... 잠 못드는 것은 기춘대군이다.

  • 3 90
    퍼중이

    저 색기들, 초원호프집에 넣고 다 태워죽여. 범인은 금방 풀어준다

  • 53 2
    111

    역천자 逆天者박근혜를 놔두고 인적쇄신을 해봣자지......
    -----------------------
    원인
    -
    꼭이런놈들이 있다.
    뭘주장할때
    국민적 을 핑계되고
    지들은 뒤로 빠지는색휘들이 있다...
    하긴 박정희 육영수등의 돈과인맥으로 엮여져 잇다보니

  • 11 4
    쑤으바

    국회의원으로 영입한 필리피노 이자스민이가 이 난국을 수습해봐라
    이런거 하라고 영입한거 아녀

  • 52 2
    포청천

    우리나라의 가장 방만한 곳으로 개조대상 첫 번째는
    국회의원이다. 국민들이 꼭 이룩해야 힐 일은
    국회의원 세비 깍는 일.
    국회의원 연금 없애는 일.
    국회의원 복지 줄이는 일이다.
    그래야만 이 나라가 바로 서는 길이고
    여타의 모든 곳을 개혁 할 수 있다.

  • 41 6
    인적쇄신

    이래서 서울대라고 하는 거임
    연대, 성대 교수들 물타기 시국선언에 비하면,,,

  • 68 2
    진실의 눈

    사실

    학생이나 선생님, 교수님, 시민단체보다

    제일 먼저 일어서야하는 곳이 종교인데

    오늘날 종교가 어떤 상태인지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할것

    민초들의 고단함을 외면하고있는

    천주교, 불교, 기독교는 해경처럼 덩치만키우면서

    본연으 의무를 망각한채 골든타임을 보낸후엔

    약간 약싹빠른 캐비에쓰 언론노조보다 더한 통탄의 눈물을

  • 67 3
    무능정부

    질문조차 않받고 찔찔짜다 들어가버리면 뭐하냐? 정말 답답 한심정부...박근혜정부...국민들이 탄식만하네

  • 45 2
    박피아

    박피아.......서울대교수님들 훌륭합니다

  • 48 2
    박피아가 문제야

    대한민국은 박피아가 나라 말아 먹을거다 지금도 박피아가 날리 법석을 떨고 있다 왜 이명박 근혜는 국정조사가 안되는데 근혜 사전에는 낙하산 없다고 낙하산이 47 프로나 된다네 거짓말 한는데는 천재야 그러니 이모양 이꼴이지 이번에 나간김에 들어오지 말어라

  • 44 1
    신톨방톨

    아따~~ 대통령이 태레비나와서 울고불고 하길레 진짜갑따 그랬떠니 그게 아닌가보네 요기 읽거본께 참말로 나쁜놈들이네. 요것들이 지금까지 요렇케 나쁜짖을 하고도 목숨이 붙어는게 신통방통 하구만

  • 54 2
    구조코메디

    세상에
    해경구조팀이
    구조 사다리 하나 없었다니
    혈세 돌려 받아야 한다
    그 혈세 희생자 가족에게 주어야 한다

  • 50 1
    민초

    국가 지도자의 마인드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은 달라진다.
    국가 운영에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70년대 유신의 마인드로 포진 시키는가,
    무었이 두려운가,
    청와대부터 젊고 참신한 능력있는 인재들을 기용 나라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어야
    국민을 통합 할 수 있으며 나라가 전체가 산다.5
    한다
    그래야 국민을 통합 할 수 있으며, 대통령도 성공하고

  • 47 1
    함게 갈걸

    망명이나 갈처지가 되어야 대원군 재준 장수 갈걸! 아마도 정권 말기까지 함께 갈거야 아마!

  • 109 1
    정신번쩍

    참으로 옳으신 말씀
    최고의 지성 답습니다.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 105 4
    1123

    지지합니다.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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