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 "이건희 회장 위독?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재계 일각의 루머 긴급진화
삼성서울병원 최고책임자인 윤 사장은 이날 병원 지하 1층 기자실에 내려와 기자들과 만나 "나빠졌다면 여기에 내려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사장은 이어 "이 회장 건강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이전보다 조금 더 좋아진 상태"라고 강조했다.
윤 사장의 브리핑은 예정에 없던 것으로, 이날 오전 재계 일각에서 이 회장 위독설이 급속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한 대응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SNS 일각에서 계속 의혹이 제기되자, 삼성그룹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건희 회장에 대해 항간에 떠도는 위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현재 대단히 안정된 상태에서 점차 호전되고 있으며 이에 의료진은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고 완벽한 회복을 위한 치료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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