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朴대통령-새누리-새정치 동반급락
무당파 늘어나 여야 모두 긴장
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5월 1일(노동절)을 제외한 나흘간 전국 성인 2천27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52.9%를 기록, 전주보다 5.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박 대통령 지지율은 세월호 참사후 2주간 11.8% 급락했다.
<리얼미터>는 "세월호 구조성과 미흡, 비공개 사과 논란, 조문 할머니 연출 논란 등으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5.9%p 상승한 39.7%로 나타났다. 일간 집계로는 금요일(2일) 40.9%까지 상승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도 동반급락했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5.2%p 하락한 43.5%, 새정치연합도 전주보다 4,2%p 하락한 23.9%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여전히 19.6%p나 됐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2.0%, 정의당이 1.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전주 18.2%에서 28.1%로 9.9%p 급증했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주연속 추락하면서 3.9%p 하락한 18.4%를 기록했으나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안철수 새정치연합 대표로 3.2%p 상승한 16.0%를 기록했다. 3위 문재인 의원은 0.8%p 상승한 12.6%를 기록했고, 이어 박원순 시장 8.6%, 김무성 의원 6.4%, 손학규 고문 4.2%, 김문수 지사 3.5%, 오세훈 전 시장 3.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8%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통계보정 이전 인구 구성비는 남성 56.7% 여성 43.3%, 20대 9.4% 30대 14.0% 40대 16.5% 50대 25.9% 60대이상 34.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2%p,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23825명 중 최종응답 2,027명이 응답해 8.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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