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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사 "더 늦어지면 시신 훼손 심해질 것"

"현재까지는 육안으로 신원 확인가능하나..."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악전고투하며 구조작업을 벌이는 민간 잠수사들이 사망자 시신이 곧 심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년 경력의 민간 잠수사 A(43)씨는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들은 아직 배가 심하게 부풀거나 훼손 정도가 심하지 않아 가족들이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다"면서 "수습 작업이 더 지체되면 부패가 심해 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세월호가 침몰한 해상 표면 기온은 11∼13도, 객실이 위치한 수심 30∼35m 지점은 7∼8도다.

전문가들은 기온 7도에서는 72시간이 지나면서부터 시신 부패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선내에 투입된 잠수부들은 "선체 내부에서는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손으로 더듬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며 "내부에 화물과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뒤섞여 수습 작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하고 있다.

A씨는 "이미 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째가 됐다. 부패가 시작된 지 이틀이 지난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신원 확인도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해경은 현재 가이드 라인을 6개로 늘리고 사망자 수습과 생존자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ㅆ ㅂ

    <佛 공영 TV 프랑스3 ,너무나 깨끗한 시신 방영>....정상추
    -분노한 가족들 모습도 그대로 송출
    -20일 인양된 3구의 시신 모습을 방영했다.물속에 5일 동안 있었던 시신으로 보기에는 너무 깨끗한 모습이어서 최근 가족들과 네티즌들이 제기하고 있는 최근까지 생존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더욱 강하게 하고 있다.

  •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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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0
    숨기려는1시간

    사고 발생 시각도 미스터리다.
    -세월호 보일러실 승무원 전모씨는 “오전 7시 40분께 업무를 마치고 업무일지를 쓰던 중 갑자기 배가 기울었다”며 “창문이 박살나고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안산 단원고교에는 제주해경으로부터 8:10분에 배와 전화가 안된다며 연락이 왔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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