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중국정부, 두달간 강도높은 조사후 위조 결론"
유우성 가족과 하급관청 상대로 강도높은 조사 벌여
21일 JTBC <뉴스9>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서울고등법원은 주한중국대사관에 검찰이 제출한 세 건의 문서와 유우성 씨 측이 제출한 두 건의 문서 등이 정상적으로 발급된 것인지를 확인하는 사실 조회 요청을 보냈다.
중국 측은 검찰 요청을 받자마자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해 12월 말 유 씨의 아버지와 여동생 등 가족을 옌볜조선족자치주 공안국 사무실로 불러 문서의 발급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위조 결론을 내리기까지 허룽시 공안국 등 하급 관청 등에 대해 두 달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저희가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공문의 내용은 완벽하게 중국의 조사결과를 완전히 전달한 내용입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 진상조사팀은 중국 측 결론을 그대로 받아들일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며, 조사팀은 문서 발급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국정원 소속 이 모 영사에 대해서도 불러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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