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내년 지방선거때 민주당과 안철수신당이 후보단일화를 해선 안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새누리당이 17일 반색하며 손 고문을 치켜세웠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손학규 전 대표는 어제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과 다가오는 지방선거 단일화 연대에 의지해 치를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국민생각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반색했다.
홍 총장은 이어 화살을 민주당으로 돌려 "안철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와중에도 민주당은 안철수와의 연대를 위한 손짓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며 "제1 야당의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어 초라해 보이기까지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민주당은 더 큰 위기를 맞게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여야가 상호 견제 속에서 경쟁을 해야 정치가 건강해지고 발전할 수 있다. 그런 만큼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에 민주당의 이름을 걸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펼쳐주기 바란다"며 거듭 야권후보단일화에 쐐기를 박았다.
손 고문은 전날 동아시아미래재단 송년회에서 "국민은 민주당도, 안철수 신당도, 정정당당하게 국민의 평가를 받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며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은 혹시라도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단일화, 연대에 의지해서 치르겠다는 안이한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며 야권후보 단일화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연대와 단일화로 선거를 미봉하기보다 자기혁신을 통해 승리의 길로 나가야 한다"며 "편법으로 나눠 가지면 이번 지방선거는 이길지 모르나 다음 정권은 우리에게서 멀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이 이처럼 손 고문 발언에 반색하고 나선 것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후보단일화를 하지 않을 경우 호남권을 제외한 여타 지역에서 새누리당이 약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내년 6월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은 게 사실이어서, 야권이 단일후보를 내세운다면 새누리당 입장에선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야권이 쪼개져 각자 후보를 낸다면 호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새누리당이 크게 유리한 게 사실이고, 특히 지난 지방선거때 우리가 패했던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도 해볼만 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손학규 고문이 굳이 후보단일화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더라도 일단 안철수 신당이 뜨면 후보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우리 판단"이라며 "이는 지난 대선때는 안철수 교수 혼자였기에 본인이 후보사퇴 결정을 내릴 수 있었지만, 신당을 만들면 후보단일화를 하려 해도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을 주저앉히기가 대단히 힘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너무 독일식 정치구조에 도취되어 있다. 그것은 한국의 정치지형과 너무도 다른 세계의 것인데도 말이다. 여권도 야권과 같이 다당화되어 있다면 맞는 말이나 그렇게 될리 만무하다. 독일식 정치구조화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환경을 망각한 비현실적 주장이다. 너무 교과서적인 그의 순진한 정견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손학규, 김문수, 이재오.. 이들이 세상이 바뀐뒤 다들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정당을 선택한건 그들의 자유라 봅니다. 그뒤에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골똘히 생각하다 적당한 명분으로 포장을 한뒤 기회를 찾아나선 행위를 비판하는 겁니다. YS를 따르면 X요, DJ를 따르면 O라는 잘못된 도그마가 아닌.. 87년 대선패배에 DJ가 더큰 책임이 있죠.
아래 '제대로 보자'님. 님은 새누리당적 입장에서 논리를 전개하셨군요? 역으로 묻습니다. 안면을 바꾸셨다고 했는데 손학규가 민주당행을 택한 것은 안면 바꾼거고 이재오나 김문수가 민중당에서 새누리당으로 간것은 무엇인지요?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일개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당을 옮기는건 철새 반열이지만 대통령 하기 위해 당적을 바꾸는것은 용기입니다.
YS가 많은 준재들을 발탁, 등용한건 사실. 유신시절 고 김동영, 최형우부터 2.12 때 이철 등 집권 이후 김문수, 이재오 등까지. 허나 이들은 적어도 손학규씨처럼 안면을 바꾸진 않았다. 손학규가 비행기 타고 출국한건 전두환 신군부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다음이고 유신때 운동으 했으나 10년 옥살이 이재오, 사형수 이철 이런 사람들관 질적으로 다르다
DJ와 함께 민주화 운동의 양대산맥이던 YS의 문민정부의 서슬퍼런 개혁 정치를 지켜보다 YS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여기서 폐쇄적 배타성은 무의미 합니다. 사실 따져보면 YS가 인물 많이 키웠지요. 손학규를 비롯 노무현 모두 YS가 발탁한 인물들입니다. 손학규의 민주당행은 이념적 고향으로 돌아온거지요. DJ가 민주당으로 오라고 권유했습니다.
박정희가 죽고 3김씨의 서울의 봄이 열리자 새로운 세상이 열릴줄 알고 유학을 떠난겁니다. 도피성 유학이 아니란 말입니다. 박정희 시대에 독재에 저항하기 위해 15년간 젊음 바쳐 운동했으면 인정해야 되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손학규가 어디 살인마 전두환 계보 민정계로 정치 입문했나요?
밑에 '손학규 얍삽이'님 보세요. 님이야 말로 잘못알고 있는게 있습니다. 손학규는 1965년 서울대에 입학해 민주화 운동을 하다 졸업후 노동운동 빈민운동을 줄곧 하다 투옥됐으며 1979년 박정희의 사망과 함께 서울의 봄이 오자 35세의 늦은 나이로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님 말씀처럼 뭣모르고 운동 한게 아니지요.
아래 '진정한 정치인' 보세요. 손학규씨에 대해 뭐 좀 잘못알고 있으신듯. 그는 서울대 재학시절 운동울 좀 하다.. 그때야 별 생각 없던 시절이고, 전두환 일당 등장으로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 손학규는 도피성 영국 유학에 올라 몸을 피했다. 그러곤 박사학위 받고 민주화된 땅에 돌아와 민자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도지자, 장관 해먹었지. 희대 기회주의자
한가하신 말 씀들 하고 게시네요! 지도층 인사들 께서는 현 시국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잇ㅅ는 발언들 하세요! 우둔해선지 시국이 불안하게 느 껴져요! 베팅을 잘해라, 겁나네요! 소수집단의 이익주의를 허용해선 국민 분열만 가중 시키는데 , 중국, 미국, ㅡㅡ 일본은 한국의 약점을 중국,미국에 팔어 돈벌이에 혈안이 돼잇ㅅ고, ㅡ
진보 제 세력에게 고언을 드립니다. 우리 이제 두 번의 실패는 반복하지 맙시다. 정권 창출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50%는 절대 싫어하고 30% 정도만 좋아하는 친노 후보 문재인은 어렵습니다. 중도표를 흡인할 수 있는 인물 즉 손학규나 안철수 같은 정치인이 후보가 돼야 정권 찾아 옵니다. 19대에선 더 이상 실수 하지 맙시다.
바로 밑에 손악귀님 보시오. 현존 하는 정치인 가운데 손학규만큼 젊은 시절 스무살 부터 30대 중반까지 민주화 운동, 노동운동, 빈민운동에 몸바치며 젊음을 불사른 사람이 있는가를~~대부분 대학생 때 학생운동 몇년 하다 그것을 밑천으로 정치밥 먹는 정치인들과는 근본이 다른 정치인이 손학규라오. 그의 한마디 한 행동은 바로 진정성 그 자체요.
맨 밑에 '그러려니 한다'는 들어라. 너는 씹새야 손학규가 한 말이 새누리당 편들려고 한 말로 들리니? 민주당이나 안철수 신당이나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다면 혁신과 새정치를 해야 한다는 강조의 말로는 안들리니? 네 놈 스타일들이 바로 새누리당이 노리는 이간책의 제물이라는거 모르니? 븅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