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
'2천만 관객 동원 배우' 기록 세울지에 관심 집중
1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2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 송강호가 22.5%의 지지를 얻어 2008년에 이어 5년 만에 두 번째로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송강호는 8월 <설국열차>의 ‘남궁민수’ 역에 이어 9월 <관상>의 ‘내경’ 역으로 각각 933만 명, 84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오는 18일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일화를 다룬 영화 <변호인>에서 ‘송우석’ 역으로 또 한 번 관객을 만날 예정이어서 올 한 해 '2천만 관객 동원 배우'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2위는 18.9%의 지지를 받은 하정우, 3위는 이병헌, 4위는 류승룡, 5위는 설경구, 6위는 이정재, 7위는 김혜수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면접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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