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고리 1호기, 고장으로 발전 정지
예방정비 50여일만에 다시 멈춰서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터빈 계통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리 1호기는 올들어 176일간 계획예방정비를 받고 지난달 5일 발전을 재개했으나, 50여일 만에 다시 멈춰 섰다.
고리 1호기는 2007년 6월 설계수명(30년)이 만료됐으나 2008년 1월 다시 운영 승인을 받아 가동 수명이 10년 연장돼 아직 가동시한이 5년 남은 상태다.
고리 1호기의 가동 정지로 현재 국내 원전 23기 가운데 6기가 멈춰서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할 겨울철 전력난이 우려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