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매우 중요"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게 새정부 방식"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새 정부 지방정책의 기본 패러다임은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상향식 시스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상향식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지방 스스로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여가야 한다"며 "이제는 지방정부에서 펼치는 사업과 정책의 전 과정과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지역주민들이 알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재정상황 공개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지방발전과 국가발전이 따로 갈 수 없는 만큼, 중앙과 지방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관계로 나가야 한다"며 "각 지방마다 나름의 사정과 어려움이 많이 있겠지만, 국정의 큰 틀에서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해서 서로 상생하며 좋은 결과를 낳게 하도록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엔 심대평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 2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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