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여주지청장 자격으로 21일 국감 출석할 것"
박지원 "윤석열 배제, 정권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후 MBN <시사 스페셜>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내 법사위원을 6년째하고 있는데 모든 국정감사에 서울고검장, 서울지검장과 간부 그리고 지청장들은 반드시 증인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어 "내일 나오시면 국민이 의혹을 갖고 있는 국정원 정치개입사건 5만6천여건의 SNS 트위터 내용을 밝혀야죠"라며 "국정원과 군대와 국가보훈처가 이러한 일을 하는 것은 다시 박정희-전두환 시대로 돌아갔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철저히 밝혀내야죠. 그리고 내일 국감장에 나온 윤석렬 전 팀장은 그 사실에 대해서 진술을 해야죠"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윤 전 팀장을 수사팀에서 배제시킨 데 대해선 "검찰에서, 이 정권에서 지나친 무리수를 뒀기 때문에 반드시 국민적 비판이 있을 것이다, 엄청난 부메랑으로 이 정권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윤 전 팀장이 절차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는 데 대해서도 "절차적 하자가 조금은 있다고 하더라도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윤석렬 특수팀장은 전화보고를 했다. 물론 재가를 받은 것은 아니겠지만, 그 부분은 또 특수부 팀장이기 때문에 그러한 전결로 모든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이 국민과 민주주의를 위해서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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