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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주, 비행청소년처럼 툭하면 가출"

"의혹 있다면 장외로 나갈 것 아니라 국감에서 따져라"

새누리당은 20일 35일만에 재개된 민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 "비행청소년처럼 툭하면 집에서 나간다"고 비난했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사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고질병이 또 도졌다. 국감에 전념하겠다던 민주당이 어제 또다시 길거리 정치, 패거리 정치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장외투쟁에서 민주당의 선전선동도 점입가경"이라며 "서울지법 윤석열 팀장에 대한 인사는 수사 과정에서 관련 법규와 절차를 무시한 전례없는 검찰권 남용에 대한 적절한 조치임에도 '검찰 죽이기' 라며 사실을 호도하고 있고, 또 아직 사실 확인도 안된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의혹은 장외로 가져갈것 아니라 국감 기간이기 때문에 해당 상임위에서 사실을 확인해도 될 일"이라며 "민주당은 경제도 어려운데 장내복, 장외복으로 나눠서 걸치고 다니지 말고 시위가 본업인 불법시민단체복을 벗어던지고 이제는 국민들이 나눠준 국회라는 옷만 입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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