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 명분 사라졌다"
"불량부품들로 준공시기 1년 늦춰졌으니 공사 중단해야"
부품 안전성테스트에서 핵심 부품들이 불합격 판정을 받음으로써 신고리 3,4호기의 준공시기가 최소 1년 이상 지연된 것과 관련, 민주당은 17일 "원전의 준공이 미뤄지고 전력수급체계에 어려움이 생기게 된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그로 인해 안전성이 높아지고 밀양 송전탑 건설로 인한 국론분열을 치유할 시간을 갖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밀양 송전탄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결국 부품의 안정성도 확보되지 않았는데 시간이 없다며 공사를 강행한 한전과 정부의 태도가 얼마나 무리하고 폭력적인 것이었는지 드러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정부와 한전 측이 공사강행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잘못된 태도"라며 "애초에 공사강행의 이유로 시간이 없다고 했던 정부와 한전 측이 시간이 충분히 확보된 마당에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애초에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주민들과의 대화와 합의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이라고 공사 강행 방침을 밝힌 한전 등을 비난했다.
그는 "정부와 한전 측은 시간을 이유로 강행하고 있는 밀양 송전탑 공사 밀어붙이기를 중단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한 논의의 장에 즉각 나서야 한다"며 거듭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결국 부품의 안정성도 확보되지 않았는데 시간이 없다며 공사를 강행한 한전과 정부의 태도가 얼마나 무리하고 폭력적인 것이었는지 드러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정부와 한전 측이 공사강행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잘못된 태도"라며 "애초에 공사강행의 이유로 시간이 없다고 했던 정부와 한전 측이 시간이 충분히 확보된 마당에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애초에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주민들과의 대화와 합의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이라고 공사 강행 방침을 밝힌 한전 등을 비난했다.
그는 "정부와 한전 측은 시간을 이유로 강행하고 있는 밀양 송전탑 공사 밀어붙이기를 중단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한 논의의 장에 즉각 나서야 한다"며 거듭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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