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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들 "지금 밀양에선 제2의 용산참사 우려돼"

"비극 피하려면, 주민들과 대화로 문제 풀어라"

한국전력이 2일 밀양송전탑 공사를 재개한 가운데, 야당들은 일제히 공사 중단과 대화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4시간비상운영본부 회의에서 "전력난 해소를 위해 밀양송전탑 건설을 늦출 수 없다고 했지만 원전3호기의 위조부품건으로 현재 부품에 대한 성능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며 "따라서 공사진행은 검증테스트 결과를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증테스트 결과는 11월 23일 이후에나 나온다. 이 시간동안 정부는 공사를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밀양 주민들을 설득해야 한다. 밀어부치기식 국책사업, 개발독재식 국책사업은 비극만을 부를 것"이라며 "당장 송전탑 공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는 송전탑 공사강행도 그 자체로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주민들이 결사항전을 외치는 상황에서 이를 아랑곳 않고 대규모 경찰병력이 투입됐다는 점"이라며 "극단에 내몰린 주민들을 진정시켜 대화를 나누지 않고 무조건 다 쓸어버리겠다는 식으로 무작정 밀고 들어가는 공권력의 태도가 어떠한 파국으로 이어지는지 우리는 과거 용산참사에서 충분히 경험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 밀양에서는 제2의 용산참사, 밀양참사가 대단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일촉즉발 위험한 상황에서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병력의 즉각적인 철수와 정부 및 한전의 주민과의 대화 재개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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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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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팅하세요

    민생정치 확실이 보여주는 민주당 최고의원 조경태의원 항상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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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왕과 아비다부 정부는 최초 한국원전 수주 낙찰 공사 계획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 지금 배를 잡고 웃고 있으며 여유있게 계약 불 이행으로 인한 이자 조 ? 라는 돈을 그네 국민 차익금으로 챙기고 있음 미국과 서방국이 핵연료 주입 과정과 그로인해 생산된 풀루트늄의 재처리 과정을 인정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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