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4대강 찬동인사 많은 '정부 조사위' 해산해야"
"조사위, 총리실에서 대통령 산하로 이관해야"
민주당 4대강 불법비리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이미경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장승필 위원장외에 찬동인사가 더 있느냐는 질문에 "확인된 바로는 몇몇 분들이 더 있다. 예를 들면 윤성택 고려대 교수도 교내신문에 4대강 사업 관련해서 '강을 파내 수심을 깊게 해야 기후변화로 오는 돌발성, 홍수나 하천수량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며 "이 말은 결국은 4대강 사업의 핵심인 6m 준설에 대해서 이명박 정부의 그 논리와 일치하고 적극적으로 옹호했다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 다음 위원들도 수자원공사 설계 자문위원을 맡았던 사람, 또 언론사에서 건설부동산 부장을 해서 적극적으로 옹호했던 사람, 수자원학회 이사로서 4대강사업 책임에 대한 대책회의까지 들어갔던 사람, 이런 문제성 있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법으로 "대통령 산하로 둬서 이것이 분명히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 된다"며 "그리고 그동안 적극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으면서도 무슨 그런 분들 중에서도 또 정치적으로 중립인 분들이 상당히 또 계시다. 그런 분들로 짜여져 나가고 지금 현재의 총리실 산하는 해산되고 새롭게 구성되어야 된다"며 기존 조사평가위를 전면 해산하고 소속도 현재의 총리실에서 대통령 산하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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