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원순과 토론, 우리가 못할 게 뭔가"
"공중파에다 대고 얘기할 게 아니라 날짜 협의하자"
강은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냥 공중파에다 대고 얘기를 했다. 우리에게 정식제의는 없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토론 시기와 관련해선 "날짜를 잡아서 해야 한다. 이제 (박 시장측과 토론일정을) 차차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그는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 보육예산의 문제는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가 2013년도 예산편성을 하면서 타시·도와 달리 2012년을 기준으로 보육예산을 편성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이다. 오히려 2012년도 예산보다 적게 편성한 것"이라며 "만약 박 시장이 서울시가 2013년 정부안을 기준으로 보육예산을 편성했더라면 정부지원을 제외하고 약 389억원만 추가로 편성하면 원래 서울시민들은 아무 소란없이 안전하게 보육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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