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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무역흑자 49억달러, 미국-중국 수출 호조

중국경제 호조로 수출 다시 활황세

8월 무역흑자가 49억달러를 기록하며 19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8월 무역수지(잠정치)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463억6천5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0.8% 증가한 414억4천900만달러에 그치면서 49억1천6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무역흑자 27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액수다.

8월 수출은 미국·아세안(ASEAN)·중국으로의 수출 호조가 힘입은 것이었다. 이는 6~7월에 침체양상을 보였던 중국경제 호조 및 미국경제의 지속적 회복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17.9%), 아세안(15.6%), 중국(12.8%)으로의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유럽연합(EU)과 일본으로의 수출은 각각 8.8%, 13.2% 감소했다. 대일 수출증감률은 5월(-11.6%), 6월(-17.0%), 7월(-14.9%)에 이어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 엔저 여파로 풀이된다.

수출입 실적은 8월 31일까지의 통관실적 잠정치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품목별·지역별 실적은 8월 20일까지의 잠정치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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