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주당도 "이석채 볼썽사납다. 물러나라"

이례적으로 靑 사퇴압력 문제삼지 않아. 이석채 고립무원

이석채 KT 회장이 청와대의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 민주당은 29일 "청와대가 민간기업인 KT 회장의 거취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지만, 오늘의 사태를 불러온 사람은 다름 아니라 이 회장 자신"이라고 이 회장을 맹비난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례적으로 청와대의 사퇴 압력을 그다지 문제삼지 않으며 이같이 이 회장을 비난하며 즉각적 퇴진을 촉구했다. 양건 감사원장에 대한 청와대의 사퇴 압력 등은 맹비난했던 것과 대단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배 대변인은 이같이 차별적 대응을 하는 이유로 "이 회장은 자신의 자리보전을 위해 친이, 친박, 심지어 친YS 등 정치권 인사들을 전문성과 관계없이 무차별적으로 끌어들여 KT를 낙하산 집합소로 만든 장본인"이라며 "스스로 정치를 끌어들였다. 기업을 정치의 장으로 만든 책임, 무겁게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한 "무엇보다도 친인척들에게 한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회사를 문어발식으로 확장한 것은 전형적인 도덕적 해이 행위"라며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몬 살인적 노무관리만으로도 이 회장은 CEO로서 대기업을 이끌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달은 차 기울었는데, 이 회장만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명예도, 실력도 없는 장수가 전투타령만 하는 것처럼 볼썽사나운 것이 없다. KT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그 자리에서 내려오길 충고한다"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정부여당에 이어 민주당까지 이처럼 이 회장 퇴진을 압박하고 나서면서 이 회장은 고립무원의 궁지에 몰린 양상이다. 특히 민주당이 이처럼 이 회장을 정면공박하고 나서면서 오는 9월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되면 이 회장의 여야의 공동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회장은 지난 6월말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때 수행하고도, 방중 기간중 박 대통령이 수행한 경제사절단과 가진 만찬석상에 자리가 좁다는 석연찮은 이유로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MB계 인사들로 분류되는 총수들과 함께 배제돼 재계에는 경질설이 나돌아 왔다.
이영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0 0
    호구민주당

    민주당 김한길 병신들...박근혜에 완전 호구잡혀서 무시당하는데도 회담만 구걸하고 있으니...참 병신스럽다. 부정선거란 말도 못하고 애매한 국정원개혁 이슈만 떠들고 있으니...5년간 한심한짓만 하고있네....

  • 1 0
    과유불급

    경제 관료 해 처먹었으면 그걸로 끝내야지 기업, 정치 분야에 얼쩡거리는 놈들 챙피한 줄 알아야지

  • 16 0
    김은혜도 짤라라!

    김은혜까지같이~~~~~~

  • 35 0
    KT사랑

    그만 두는 것만으로 안 되지. 재임중 권력남용 배임 등등을 철저히 밝혀서 책임을 물어야지.

  • 0 18
    박양좌파동색

    이래서 박양과 민주당. 친노들은 한 패라는 것.
    북 김정은 돕기/ 4대강에도 한 목소리더만....아주 밀월관계 즐기누만....싸우는척 쇼만 하고

  • 25 0
    마우스

    쥐바기놈 일당은 왜 이리 파렴치한가. 5년간 열나게 해쳐먹었으면 이제 다음 사람들을 위해 나와야지. 나오면 내부에서 은밀히 벌여놓은 일이 드러나 감옥갈 일이 태산이라 두렵나.

  • 24 0
    재산몰수하구쳐주겨야

    케이티 이가두목쥐쉐기는 악질종자~, 케이티 근로자들 피빠라쳐머그며 지배떼지 채우는 짓거리가 전공인 최악질 종자들중 한마리~~~???

  • 30 1
    ㄹ홀호ㅗㅓ

    이미 쥐그네의 사약통보를 받은 쥐석채놈을 9월 정기국회에서 여야합의로 증인채택하여 묵사발을 만들 가능성이 100%가 되어가는데 과연 쥐석채놈이 그때까지 버틸수 있을지는 매우 의문이다. 빠른 시일내에 관두고 외국으로 황급히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