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靑, 금도가 아니라 의도가 문제"
"대통령 역할 제대로 하라는 얘기를 대선불복으로 몰다니"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 천막당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대선불복 하나? 선거 다시 할래?'이런 엉뚱한 이야기로 대답하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4.3 제주 사건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과 아무 관련이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부 수반으로 그 사건과 관련된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할 일을 하겠다고 했다"며 "몇십년이 지난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것때문에 제주의 많은 국민들이 고맙게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존감을 갖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필요한 조치는 무조건 대통령이 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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