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한전 "밀양 송전선, 주민건강 위협은 사실 아냐"

"내부보고서에 소아백혈병 발병률 높아진다는 내용 없어"

한국전력은 29일 밀양 지역의 고압 송전선이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향신문> 보도와 관련, "밀양 송전선이 주민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전 송변전개발처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 기사에 의하면 765kV 송전선에서부터 80m 이내에 거주할 경우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3.8배가량 높아진다고 하였으나 한전 내부보고서에는 전혀 그런 내용은 없고, 밀양지역에 건설 예정인 765kV 송전선로는 80m 이내에 1가구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어 "보고서는 일반인에게 전자계 사실관계를 알려주기 위해 2010 대한전기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가공송전선로 주변의 전자계 노출량 실태치를 조사한 보고서"라고 덧붙였다.

한전은 또 "기사에 인용한 1992년 스웨덴의 송전선 주변의 암 발병률에 대한 보고서는 전자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여러 논문중의 하나"라며 "이러한 논문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하여 1996부터 2007년까지 WHO등 8개 국제기구와 54개국이 전자계를 합동연구한 결과 전자계의 노출로 암이 진전된다고 확증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한전은 "국내 연구의 경우에도 서울대 의대교수팀이 수행한 '전자계 건강영향에 대한 역학연구(2003~2007년)' 결과 보고서에서 송전선로 전자계 노출과 소아암 발병과 관련성이 없다고 발표했다"며 "현재까지 어디에도 국제노출 가이드라인(2천mG) 이하에서 건강에 영향이 있다고 국제적으로 입증된 사실이 없으며 우리나라는 국제기준인 2천mG보다 낮은 수치인 833mG를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엽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gfgthgth

    영어 쉽게 단기에 정복하는 비법.
    내병은 내가고치고 내가족은 내가지키자 http://mmm.coo1.kr 클릭하세요

  • 0 0
    그럼

    너네 집 위로 지나가게 짔든가.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