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盧, 실제회담에서는 NLL 포기 발언했잖나"
"준비때 NLL 포기 안한 것은 우리도 알고 있으나..."
친박핵심인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그러니까 준비를 할 때 보면 NLL을 포기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안했는지도 모르겠다. 그것까지 제가 부인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준비과정도 저희가 다 보지 않았나? 준비과정에 그런 논의가 있었다는 건 알고 있다"며 "그러나 실제로 대화의 장에 들어가서 보면 노무현 대통령께서 포기했다는 증거들이 여기저기 나타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지도부가 끊임없이 얘기하는 것은 NLL을 수호하겠다라는 의지를 민주당에서 밝히자,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이제는 NLL을 수호하겠다, 우리는 NLL을 포기할 수 없는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다. 우리가 지켜야 될 거다, 이렇게 지금이라도 해 달라. 과거에 그렇게 했지만 우리가 그렇게 그것을 NLL을 포기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이 발언을, 우리가 이걸 민주당에 주문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남북정상회담후 후속 국방장관회담이나 장성급회담에서도 우리측이 NLL을 고수한 지도가 공개된 데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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