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앞으로 靑 향해서도 할 말 하겠다"
"예산 뒷받침 안되는 복지공약 수정 불가피"
10일 <부산일보> 등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9일 지역언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가 동력을 살려가기 위한 큰 틀의 방향 전환에 대해 고민하고 역할도 하겠다"고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자중자애하는 시기지만 국회 입성 6개월이 지나는 시기부터는 당내는 물론 청와대를 향해서도 할 말은 하고 역할도 할 것"이라고 향후 목소리를 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편 그는 최근 실시한 차기 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 김세연 의원이 깜짝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당황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람한테 반응을 물어보라"고 싸늘한 반응을 나타냈다. <부산>은 이와 관련, "김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총선 공천과정에서 갈등을 겪었던 서병수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주간지 <시사IN>에 따르면 차기 부산시장 선호도 조사에서 재선의 김세연 의원이 14.1%로 깜짝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유력주자인 서병수 의원은 12.7%로 오차범위 내 2위, 이어 이진복 의원 10.4%, 김정훈 의원 5.6%, 유기준 최고위원 3.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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