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대국민 절전 담화' 발표 돌연 취소
국민들에게 고통 전가시킨다는 비판 의식한듯
국무조정실은 "진상을 철저히 밝히는 게 선결 문제라고 생각해 담화문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정 총리는 이날 국가정책조정회의후 국민들에게 전기 절약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원전 관리를 소홀히 하고도 자성없이 국민에게 고통을 전가하려 한다는 비판 여론이 일자 취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정 총리는 테스트 결과 위조로 원전 2기가 추가 가동중단되면서 전력대란이 우려되자마자 절전을 촉국하는 담화를 발표하겠다고 밝혀 힐난을 자초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