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여성의원들 "이재오, 신라에 여왕 3명 있었다"
자당 의원에 대해 이례적 집단 비판성명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이 20일 이재오 의원의 '여성대통령 시기상조론'에 대해 "삼국을 통일한 신라에는 세 명의 여왕이 있었고, 백제는 여성을 건국의 어머니로 추앙한 바 있으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있었다"고 질타했다.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이날 단체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현재에도 세계적인 여성 리더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어 "'여성 리더십은 시기상조'라는 발언은 이런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발상"이라고 이 의원의 시대착오성을 비판했다.
앞서 여성단체들도 이 의원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으나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이 자당 의원을 비판하는 성명을 낸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어서, 새누리당의 권력 중심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임을 새삼 감지케 했다.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이날 단체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현재에도 세계적인 여성 리더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어 "'여성 리더십은 시기상조'라는 발언은 이런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발상"이라고 이 의원의 시대착오성을 비판했다.
앞서 여성단체들도 이 의원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으나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이 자당 의원을 비판하는 성명을 낸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어서, 새누리당의 권력 중심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임을 새삼 감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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