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보급률 3위, 휴대폰 보급률 36위...
세계 휴대폰 이용자 20억, 인터넷 10억 첫 돌파
전세계 휴대폰과 인터넷 이용자가 각각 사상 처음으로 20억명과 10억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터넷 강국인 한국은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나 다른 나라들의 인터넷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순위가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강국'이란 프리미엄이 급속히 퇴조하는 모양새다.
인터넷 이용자수 한국 3천301만명 6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06년판 <정보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말 현재 전세계 휴대폰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한 21억 7천1백만명에 달해 사상 처음 20억명을 넘어섰다.
국가별 휴대폰 이용자 수는 중국이 약 3억 9천3백만명으로 1위를, 미국이 2억1백65만명으로 2위, 러시아가 1억2천만명으로 3위, 일본이 9천4백만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3천8백34만면으로 14위를 기록했다.
한편 인터넷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10억 2천만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10억명을 돌파했다. 국가별로는 2004년말 현재 미국이 1억 8천5백만명으로 1위, 중국이 1억1천1백만명으로 2위, 일본이 8천5백만명으로 3위, 인도가 6천6백만명으로 4위, 독일이 3천7백50만명을 기록했다. 한국은 3천3백1만명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인구 1백명당 이용자 수 보급률을 비교하면, 한국은 세계적으로 보급이 급속히 확대된 휴대전화는 79.4명으로 프랑스와 함께 공동 36위에 그쳤으나, 인터넷은 69.0명으로 스웨덴(76.2명)과 호주(70.4명)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휴대 전화가 74명으로 43위, 인터넷은 66·6명으로 13위에 그쳐 한국에 비해 이용자수 보급률은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국은 기업의 인터넷 웹사이트 보급률에서는 94.0%로 9위에 그쳐, 일본의 97.5%, 덴마크 97.4%, 아이슬란드 97.4% 등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등 기업 차원의 인터넷 이용률을 크게 높여야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인도 등 신흥 경제대국들의 인터넷 사용자 숫자가 급증하며 한국을 앞서고 있어 인터넷에 관한 한 강국임을 자부해온 우리나라의 위상이 급속히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각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인터넷 이용자수 한국 3천301만명 6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06년판 <정보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말 현재 전세계 휴대폰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한 21억 7천1백만명에 달해 사상 처음 20억명을 넘어섰다.
국가별 휴대폰 이용자 수는 중국이 약 3억 9천3백만명으로 1위를, 미국이 2억1백65만명으로 2위, 러시아가 1억2천만명으로 3위, 일본이 9천4백만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3천8백34만면으로 14위를 기록했다.
한편 인터넷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10억 2천만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10억명을 돌파했다. 국가별로는 2004년말 현재 미국이 1억 8천5백만명으로 1위, 중국이 1억1천1백만명으로 2위, 일본이 8천5백만명으로 3위, 인도가 6천6백만명으로 4위, 독일이 3천7백50만명을 기록했다. 한국은 3천3백1만명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인구 1백명당 이용자 수 보급률을 비교하면, 한국은 세계적으로 보급이 급속히 확대된 휴대전화는 79.4명으로 프랑스와 함께 공동 36위에 그쳤으나, 인터넷은 69.0명으로 스웨덴(76.2명)과 호주(70.4명)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휴대 전화가 74명으로 43위, 인터넷은 66·6명으로 13위에 그쳐 한국에 비해 이용자수 보급률은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국은 기업의 인터넷 웹사이트 보급률에서는 94.0%로 9위에 그쳐, 일본의 97.5%, 덴마크 97.4%, 아이슬란드 97.4% 등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등 기업 차원의 인터넷 이용률을 크게 높여야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인도 등 신흥 경제대국들의 인터넷 사용자 숫자가 급증하며 한국을 앞서고 있어 인터넷에 관한 한 강국임을 자부해온 우리나라의 위상이 급속히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각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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