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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 성장률 9.5% , 5년만에 한자리수”

싱크탱크 국가정보센터 올해 10.5%, 내년 9.5% 성장 관측 발표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9.5%로 그동안 10% 이상의 두 자릿수 급성장률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경제계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내년 세계경기 소폭 둔화와 중국정부 긴축정책이 원인

13일 <중국증권보>와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산하 씽크탱크인 중국 국가정보센터(SIC)는 이날 발표한 경제예측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가 올해 10.5% 성장한 뒤 내년에는 9.5%로 1%포인트 가량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정보센터는 올해 경제성장률 경우 10.6%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는 한편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9.5%로 5년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의 경제성장율은 2002년 9.1%를 기록한 이래 2003년부터 매년 10% 이상의 초고속성장을 거듭해왔다.

SIC는 내년 세계 경제가 완만한 성장 내지는 소폭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과열경기 억제를 위한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성장률 둔화의 이유로 설명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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