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유가상승과 경기둔화 우려속 약보합
최근 하락과 이란 우려로 유가 상승, FOMC 금리동결 가능성 확대
미국 증시가 유가상승과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며 부진한 거래량과 함께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美 증시, 유가상승과 경기둔화 우려로 약보합 마감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란 핵문제가 다시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다시 대두되면서 국가유가가 오르며 투자심리 냉각을 초래했다. 또한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거래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5.77포인트, 0.05% 하락한 11,555.00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3억1천8백31만주를 보였으며 1천5백22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락한 종목 수는 1천7백39개였다.
한편 GM과 합병 및 제휴 설이 제기된 포드는 지난 주 종가에 비해 20센트, 2.5% 하락한 7.82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GM도 18센트 하락한 31.48달러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와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장 막판에 상승세로 전환 지난 주 종가에 비해 각각 0.16포인트(0.01%) 상승한 2,235.75와 1.31포인트(0.10%) 오른 1,321.18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이날 18억9천4백84만주가 거래됐으며 1천4백35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1천5백71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란 핵문제 우려로 WTI 47센트 상승
한편 이란핵문제에 대한 우려와 최근 계속된 하락 반등으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이전 거래일에 비해 47센트 오른 배럴당 63.80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에서도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가 지난 주 종가에 비해 47센트 상승한 배럴당 64.04달러를 나타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또다시 상승을 계속해 7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경기둔화 우려감도 증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대외무역적자가 지난 봄 이후 계속 증가돼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2.4분기 경상적자는 2천1백84억 달러로 집계돼 1.4분기에 비해 2.4% 증가했다. 이같은 수치는 미국 국내 총생산(GDP)의 6.6%에 달하는 수치이다.
FOMC, 금리동결 가능성 증가
반면 전미 주택건설업 연합(NAHB)는 열악한 주택시장상황을 반영해 9월 주택시장지수가 전달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해 지난 1991년 2월 이후 최저치인 3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2% 상승하는데 그쳐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봤다.
美 증시, 유가상승과 경기둔화 우려로 약보합 마감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란 핵문제가 다시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다시 대두되면서 국가유가가 오르며 투자심리 냉각을 초래했다. 또한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거래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5.77포인트, 0.05% 하락한 11,555.00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3억1천8백31만주를 보였으며 1천5백22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락한 종목 수는 1천7백39개였다.
한편 GM과 합병 및 제휴 설이 제기된 포드는 지난 주 종가에 비해 20센트, 2.5% 하락한 7.82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GM도 18센트 하락한 31.48달러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와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장 막판에 상승세로 전환 지난 주 종가에 비해 각각 0.16포인트(0.01%) 상승한 2,235.75와 1.31포인트(0.10%) 오른 1,321.18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이날 18억9천4백84만주가 거래됐으며 1천4백35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1천5백71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란 핵문제 우려로 WTI 47센트 상승
한편 이란핵문제에 대한 우려와 최근 계속된 하락 반등으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이전 거래일에 비해 47센트 오른 배럴당 63.80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에서도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가 지난 주 종가에 비해 47센트 상승한 배럴당 64.04달러를 나타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또다시 상승을 계속해 7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경기둔화 우려감도 증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대외무역적자가 지난 봄 이후 계속 증가돼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2.4분기 경상적자는 2천1백84억 달러로 집계돼 1.4분기에 비해 2.4% 증가했다. 이같은 수치는 미국 국내 총생산(GDP)의 6.6%에 달하는 수치이다.
FOMC, 금리동결 가능성 증가
반면 전미 주택건설업 연합(NAHB)는 열악한 주택시장상황을 반영해 9월 주택시장지수가 전달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해 지난 1991년 2월 이후 최저치인 3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2% 상승하는데 그쳐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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