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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구리아 신임 OECD 사무총장 방한

가입 10주년 맞는 한국과 OECD 간 협력 논의 예정

한국이 올해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10주년을 맞는 가운데 지난 5월 취임한 앙헬 구리아 OECD 신임 사무총장이 방한, 한국 정부와 OECD 간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9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구리아 신임사무총장은 19일 입국, 21일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국과 OECD간의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22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의 OECD 가입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참석과 한-OECD 협력 증진 방안을 위한 각계와의 협의를 위해 24일까지 방한한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특히 OECD 25개 위원회 중 가입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가입하고 있지 않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에 대한 논의와 함께 최근 우리나라의 OECD 대한 기여 증대(30대 회원국중 9위의 재정분담국가)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관심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또 방한 기간 중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김영주 국무조정실장, 이치범 환경부장관 등 각료급 주요인사들을 면담, 우리정부와 OECD간의 각 분야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OECD 제 2차 한국 환경성과평가 보고서발간기념행사에 참석한다.

구리아 총장은 국내외 정, 재계, 학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OECD가입 1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참석, "OECD의 관점에서 본 한국”제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OECD간의 관계를 평가하고 향후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세계경제연구원 주최 조찬모임과 고려대 특강에도 참석하여 연설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우리 업체를 방문, 한국산업의 발전상을 둘러볼 예정이다.

구리아 총장의 방한은 지난 5월 취임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한국과 OECD간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한국이 가입 10주년을 맞아 성숙한 주요 OECD 회원국으로 발전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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