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 교사...'주식투자 실패' 잇따른 자살
주가 폭락에 자살 잇따라, 전방위로 확산 조짐
주가폭락으로 큰 손실을 입은 이들이 잇따라 자살을 하고 있다. 자살하는 이들의 신분도 병원장, 교사 등 전 계층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4일 오전 0시께 부산 해운대구 모 외과병원에서 이 병원 원장 김모(68)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이모(64)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인 이 씨에 따르면 이날 퇴근시간이 지나도록 남편 김 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 병원으로 찾아가 보니 수술실 입구에서 남편이 목을 매 숨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숨진 김 씨가 최근 5억원을 주식에 투자해 운용하던 중 큰 손실을 보자 이를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8시 15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원룸에서 K(40)씨가 방 안에 연탄화로를 피워놓은 채 숨져있는 것을 K씨의 형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K씨의 형은 경찰 조사에서 "전화통화가 되지 않아 와 봤더니 문과 창문을 접착 테이프로 붙여놓은 상태였다"며 "방 안에는 연탄가스 냄새가 났고 동생이 자는 듯 누워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대구 모 고교 영어교사인 K씨가 주식 투자 등으로 인해 빚에 시달려온데다 5개월 전 아내와 이혼한 이후 혼자 원룸에서 살고 있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에 따라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4일 오전 0시께 부산 해운대구 모 외과병원에서 이 병원 원장 김모(68)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이모(64)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인 이 씨에 따르면 이날 퇴근시간이 지나도록 남편 김 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 병원으로 찾아가 보니 수술실 입구에서 남편이 목을 매 숨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숨진 김 씨가 최근 5억원을 주식에 투자해 운용하던 중 큰 손실을 보자 이를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8시 15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원룸에서 K(40)씨가 방 안에 연탄화로를 피워놓은 채 숨져있는 것을 K씨의 형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K씨의 형은 경찰 조사에서 "전화통화가 되지 않아 와 봤더니 문과 창문을 접착 테이프로 붙여놓은 상태였다"며 "방 안에는 연탄가스 냄새가 났고 동생이 자는 듯 누워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대구 모 고교 영어교사인 K씨가 주식 투자 등으로 인해 빚에 시달려온데다 5개월 전 아내와 이혼한 이후 혼자 원룸에서 살고 있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에 따라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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