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국민총소득 1만5천달러로 세계 49위
국민총소득은 7천6백47억달러로 세계 11위
한국의 국민총소득은 세계 10위권에 올라섰으나, 1인당 국민총소득은 여전히 40위권 후반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1인당 국민총소득 구매력 기준으로는 세계 46위
8일 세계은행(WB)이 1일자로 집계한 ‘2005년 세계 국민총소득’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국민총소득(GNI)는 7천6백47억 미국달러로 캐나다, 인도 등에 이어 11위를 기록했다.
반면 아틀라스 방식으로 계산한 한국의 1인당 GNI는 1만5천8백30 미국달러로 1만6천1백70달러를 기록한 48위 포르투갈에 이어 49위에 그쳐, 한국의 경제수준이 ‘선진국 진입 과정’이 아닌 ‘중진국’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력지수(PPP) 기준으로는 한국의 GNI가 2만1천8백50 국제달러로, 2백8개국 중 46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GNI는 한 나라의 국민이 생산활동으로 벌어들인 소득의 합계로 GDP에 해외로부터의 급여나 임대료 등 소득의 순유입액을 더해 산출한다. 세계은행은 최근 3년 간 가중평균환율을 이용하는 ‘아틀라스’ 방식으로 GNI를 집계한다.
이같은 1인당 GNI 통계는 지난 5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세계발전지수(World Development Indicators 2006)’ 자료에서 시장 환율을 기준으로 했을 때 2백8개국 중 50위에 그쳤던 우리나라의 2004년 1인당 GNI(1만4천달러) 순위가 한 단계 올라선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이 전체 경제규모로는 세계 10위권에 올라있지만 높은 물가 및 부동산 급등, 실업 증가 등으로 인해 1인당 GNI는 아직은 초라한 수준이어서, ‘삶의 질’ 측면에서 아직 개선해야할 부분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경제의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도 연간 10%를 웃도는 눈부신 경제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를 누르고 단숨에 세계 4위 경제국으로 급부상했지만, 1인당 GNI는 1천7백40달러로 세계은행이 집계한 1백83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1백28위를 차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규모 1위는 13조달러 육박한 미국, 중국은 급성장
중국은 국민총소득(GNI)이 2조2천6백38억달러로 영국(2조2천6백37억달러)을 누르고 4위로 올라섰고, 조만간 3위인 독일(2조8천5백23억달러)를 제칠 것으로 분석되는 등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중국 국민들의 소득수준은 여전히 최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초라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GNI는 미국이 12조 9천6백95억달러로 가장 큰 경제규모를 나타냈고, 일본이 4조 9천8백82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3-10위는 독일, 중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카나다, 인도 등이 차지했다.
1인당 GNI는 룩셈부르크가 6만5천6백30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2위 노르웨이, 3위 스위스, 4위 버뮤다, 5위 덴마크, 6위 아이슬란드, 8위 리히텐슈타인, 9위 스웨덴, 10위 아일랜드 등 유럽국가의 국민들이 풍요로운 삶의 질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4만3천7백40달러로 7위에 그쳤고 일본은 3만8천9백80달러로 11위에 올랐다. 49위를 차지한 한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인 홍콩(2만7천6백70달러, 28위), 싱가포르(2만7천4백90달러, 29위), 쿠웨이트(2만4천40달러, 32위), 아랍에미리트(2만3천7백70달러, 34위)에는 훨씬 뒤처졌다.
한국 1인당 국민총소득 구매력 기준으로는 세계 46위
8일 세계은행(WB)이 1일자로 집계한 ‘2005년 세계 국민총소득’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국민총소득(GNI)는 7천6백47억 미국달러로 캐나다, 인도 등에 이어 11위를 기록했다.
반면 아틀라스 방식으로 계산한 한국의 1인당 GNI는 1만5천8백30 미국달러로 1만6천1백70달러를 기록한 48위 포르투갈에 이어 49위에 그쳐, 한국의 경제수준이 ‘선진국 진입 과정’이 아닌 ‘중진국’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력지수(PPP) 기준으로는 한국의 GNI가 2만1천8백50 국제달러로, 2백8개국 중 46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GNI는 한 나라의 국민이 생산활동으로 벌어들인 소득의 합계로 GDP에 해외로부터의 급여나 임대료 등 소득의 순유입액을 더해 산출한다. 세계은행은 최근 3년 간 가중평균환율을 이용하는 ‘아틀라스’ 방식으로 GNI를 집계한다.
이같은 1인당 GNI 통계는 지난 5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세계발전지수(World Development Indicators 2006)’ 자료에서 시장 환율을 기준으로 했을 때 2백8개국 중 50위에 그쳤던 우리나라의 2004년 1인당 GNI(1만4천달러) 순위가 한 단계 올라선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이 전체 경제규모로는 세계 10위권에 올라있지만 높은 물가 및 부동산 급등, 실업 증가 등으로 인해 1인당 GNI는 아직은 초라한 수준이어서, ‘삶의 질’ 측면에서 아직 개선해야할 부분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경제의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도 연간 10%를 웃도는 눈부신 경제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를 누르고 단숨에 세계 4위 경제국으로 급부상했지만, 1인당 GNI는 1천7백40달러로 세계은행이 집계한 1백83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1백28위를 차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규모 1위는 13조달러 육박한 미국, 중국은 급성장
중국은 국민총소득(GNI)이 2조2천6백38억달러로 영국(2조2천6백37억달러)을 누르고 4위로 올라섰고, 조만간 3위인 독일(2조8천5백23억달러)를 제칠 것으로 분석되는 등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중국 국민들의 소득수준은 여전히 최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초라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GNI는 미국이 12조 9천6백95억달러로 가장 큰 경제규모를 나타냈고, 일본이 4조 9천8백82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3-10위는 독일, 중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카나다, 인도 등이 차지했다.
1인당 GNI는 룩셈부르크가 6만5천6백30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2위 노르웨이, 3위 스위스, 4위 버뮤다, 5위 덴마크, 6위 아이슬란드, 8위 리히텐슈타인, 9위 스웨덴, 10위 아일랜드 등 유럽국가의 국민들이 풍요로운 삶의 질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4만3천7백40달러로 7위에 그쳤고 일본은 3만8천9백80달러로 11위에 올랐다. 49위를 차지한 한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인 홍콩(2만7천6백70달러, 28위), 싱가포르(2만7천4백90달러, 29위), 쿠웨이트(2만4천40달러, 32위), 아랍에미리트(2만3천7백70달러, 34위)에는 훨씬 뒤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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