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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우리가 8월초에 접어? 한나라 정신 못차려"

"누가 그런 소리하고 돌아다니나" "개별 접촉으로 해결될 것 같나"

조계종은 31일 한나라당이 불교계가 오는 8월 4일께 대정부 투쟁 등의 방침을 접기로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누가 그런 소리를 했냐"며 격노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이 날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우리가 8월초까지만 문제제기를 했다고 한나라당에 입장을 전달한 불교계 인사들의 출처를 밝히라"며 "오늘만 하더라도 조계종 중앙종회 5대 종책모임이 어청수 경찰청장 사퇴와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격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앙종회는 조계종의 입법기구 및 대의기구"라며 "본사별로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된 스님들의 의결기구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는데 쉽게 그 방향이 하루 아침에 바뀌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현재 불교계의 기류는 어청수 총장 퇴진 등 정부측의 성의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결의한 대로 행동으로 옮긴다는 입장"이라며 "불교계와 친분이 있는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이 개별 스님들과 접촉 후에 그같은 말을 떠들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현 사안이 개인별 접촉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또다른 조계종 관계자는 "그런 내용은 들은바도 아는바도 없다"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며 "사건 초기에는 어청수 총장 경질 등 강경대응론과 그 정도는 심하다는 온건론이 양립해 있었지만 조계종 공식 입장을 어제 오늘 언론에 밝혔고, 또 오늘 중앙종회에서도 의결한 사항이라 이제는 돌이킬 여지가 없다"고 강력대응 방침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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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7 17
    김싸갓

    부처님 제자 분들이 요즘 왜 이런다요
    조계종 총무원장님은 치외법권 지역이니까 특히 공무원은 가까이 가지마소 큰일나요 일반 스님도 큰차이 없을 것이오 앞으로 공무원은 스님보면 피하고 절에도 될수있으면 안가는것이 좋겠소 나는 일년에 몇번 안가지만 집사람은 자주 가니까 못가게 해야겠네 큰일 나기전에. 앞으로 조계사에는 범법자들의 아지트가 되겠네 시주돈으로 범법자 많이 양성하소 대한민국 운명은 부처님 손바닥에 있소이다

  • 13 11
    얼마나

    불교가 얼마나 끈질긴지 함 보여줘봐라. 그러면 믿을게....
    지난번 보니까 108배 문구는 아주 잘 작성했더구만. 근데 불교는 뒷심이 부족하잖아. 잠시 불끈하다 그냥 포기하잖아. 얼마나 가겠어? 말은 중생제돈데, 결국 지몸 하나요, 안심입명에 그치잖아. 중생제도 백번 말하면 뭐해 강고한 실천이 따르지 못하는 데.....그래서 이기적 종교라는 거야...그래서 아편이라는 거야....

  • 7 22
    소림사

    경찰은혜를 잊었나?
    저번에 쿠데타 진압해준.
    서의현파를 다시 부를까?

  • 17 11
    으흐

    땡중소리..
    듣지말고 한번 제대로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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